‘유쾌·발랄’ 웨딩 촬영 新풍속도
입력 2009.03.11 (20:49)
수정 2009.03.1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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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결혼 준비 과정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게 바로 결혼 사진이죠.
요즘은 이 결혼 사진도 신혼부부들의 개성을 살려 톡톡 튀는 사진이 많다고 합니다.
윤 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앙증맞은 보자기 안에서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는 연인.
연예인 패션 화보 촬영장 같지만, 평범한 신랑신부의 결혼 사진 촬영 현장입니다.
신랑이 팔짝팔짝 뛰어대는가 하면, 반바지에 맨발 차림으로 물장구를 치기도 합니다.
<인터뷰> 임종웅 (예비 신랑): "처음엔 솔직히 탐탁지 않았거든요. 나이도 있어서... 그런데 찍어보니까 재밌고, 평생 남는 거니까 재밌고 즐겁게 잘 촬영한 것 같아요."
스노보드를 든 신부, 가죽 재킷에 선글라스를 쓴 연인, 저마다 개성이 넘칩니다.
신랑신부의 친구들이 들러리로 함께 찍는 사진도 새로운 풍속도입니다.
친구들의 연기력까지 더해지면 근사한 작품이 됩니다.
신랑 신부의 추억이 담긴 곳이라면 어디든 촬영장소가 됩니다.
이 촬영은 연출되지 않은 모습을 찍는다고 해서 '다큐멘터리'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인터뷰> 이우정 (예비 신부) : "여기가 저희 처음 만났던 장소인데요, 첫눈에 반했어요. 사람이 반하면 뒤에서 후광이 난다고 하잖아요."
놀이기구를 무서워 하던 애인, 이날만은 신부를 위해 용기를 냈습니다.
<인터뷰> 윤재용 (예비 신랑) : "진짜 저는 (놀이기구를) 못 타거든요. 오늘만 탑니다!"
작품명 '용감한 신부와 겁쟁이 신랑'이 탄생한 순간입니다.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받는 프러포즈, 신랑 신부는 평생 남을 추억 한 장을 더 만듭니다.
<인터뷰> 이우정 (예비 신부) : "제가 청혼을 못 받아서 많이 서운했었는데, 오늘 이렇게 꿈같은 웨딩 사진 촬영에 청혼까지 받으니까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아주 좋아요."
<인터뷰> 윤재용 (예비 신랑) : (신부를 울렸네요?) "한 번만 울렸습니다. 이제는 안 울립니다!"
신랑신부의 사랑과 개성을 담은 색다른 웨딩 촬영, 똑같은것을 거부하는 신세대들의 발랄한 상상력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결혼 준비 과정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게 바로 결혼 사진이죠.
요즘은 이 결혼 사진도 신혼부부들의 개성을 살려 톡톡 튀는 사진이 많다고 합니다.
윤 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앙증맞은 보자기 안에서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는 연인.
연예인 패션 화보 촬영장 같지만, 평범한 신랑신부의 결혼 사진 촬영 현장입니다.
신랑이 팔짝팔짝 뛰어대는가 하면, 반바지에 맨발 차림으로 물장구를 치기도 합니다.
<인터뷰> 임종웅 (예비 신랑): "처음엔 솔직히 탐탁지 않았거든요. 나이도 있어서... 그런데 찍어보니까 재밌고, 평생 남는 거니까 재밌고 즐겁게 잘 촬영한 것 같아요."
스노보드를 든 신부, 가죽 재킷에 선글라스를 쓴 연인, 저마다 개성이 넘칩니다.
신랑신부의 친구들이 들러리로 함께 찍는 사진도 새로운 풍속도입니다.
친구들의 연기력까지 더해지면 근사한 작품이 됩니다.
신랑 신부의 추억이 담긴 곳이라면 어디든 촬영장소가 됩니다.
이 촬영은 연출되지 않은 모습을 찍는다고 해서 '다큐멘터리'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인터뷰> 이우정 (예비 신부) : "여기가 저희 처음 만났던 장소인데요, 첫눈에 반했어요. 사람이 반하면 뒤에서 후광이 난다고 하잖아요."
놀이기구를 무서워 하던 애인, 이날만은 신부를 위해 용기를 냈습니다.
<인터뷰> 윤재용 (예비 신랑) : "진짜 저는 (놀이기구를) 못 타거든요. 오늘만 탑니다!"
작품명 '용감한 신부와 겁쟁이 신랑'이 탄생한 순간입니다.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받는 프러포즈, 신랑 신부는 평생 남을 추억 한 장을 더 만듭니다.
<인터뷰> 이우정 (예비 신부) : "제가 청혼을 못 받아서 많이 서운했었는데, 오늘 이렇게 꿈같은 웨딩 사진 촬영에 청혼까지 받으니까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아주 좋아요."
<인터뷰> 윤재용 (예비 신랑) : (신부를 울렸네요?) "한 번만 울렸습니다. 이제는 안 울립니다!"
신랑신부의 사랑과 개성을 담은 색다른 웨딩 촬영, 똑같은것을 거부하는 신세대들의 발랄한 상상력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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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쾌·발랄’ 웨딩 촬영 新풍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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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3-11 20:23:40
- 수정2009-03-12 07:19:26
<앵커 멘트>
결혼 준비 과정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게 바로 결혼 사진이죠.
요즘은 이 결혼 사진도 신혼부부들의 개성을 살려 톡톡 튀는 사진이 많다고 합니다.
윤 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앙증맞은 보자기 안에서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는 연인.
연예인 패션 화보 촬영장 같지만, 평범한 신랑신부의 결혼 사진 촬영 현장입니다.
신랑이 팔짝팔짝 뛰어대는가 하면, 반바지에 맨발 차림으로 물장구를 치기도 합니다.
<인터뷰> 임종웅 (예비 신랑): "처음엔 솔직히 탐탁지 않았거든요. 나이도 있어서... 그런데 찍어보니까 재밌고, 평생 남는 거니까 재밌고 즐겁게 잘 촬영한 것 같아요."
스노보드를 든 신부, 가죽 재킷에 선글라스를 쓴 연인, 저마다 개성이 넘칩니다.
신랑신부의 친구들이 들러리로 함께 찍는 사진도 새로운 풍속도입니다.
친구들의 연기력까지 더해지면 근사한 작품이 됩니다.
신랑 신부의 추억이 담긴 곳이라면 어디든 촬영장소가 됩니다.
이 촬영은 연출되지 않은 모습을 찍는다고 해서 '다큐멘터리'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인터뷰> 이우정 (예비 신부) : "여기가 저희 처음 만났던 장소인데요, 첫눈에 반했어요. 사람이 반하면 뒤에서 후광이 난다고 하잖아요."
놀이기구를 무서워 하던 애인, 이날만은 신부를 위해 용기를 냈습니다.
<인터뷰> 윤재용 (예비 신랑) : "진짜 저는 (놀이기구를) 못 타거든요. 오늘만 탑니다!"
작품명 '용감한 신부와 겁쟁이 신랑'이 탄생한 순간입니다.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받는 프러포즈, 신랑 신부는 평생 남을 추억 한 장을 더 만듭니다.
<인터뷰> 이우정 (예비 신부) : "제가 청혼을 못 받아서 많이 서운했었는데, 오늘 이렇게 꿈같은 웨딩 사진 촬영에 청혼까지 받으니까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아주 좋아요."
<인터뷰> 윤재용 (예비 신랑) : (신부를 울렸네요?) "한 번만 울렸습니다. 이제는 안 울립니다!"
신랑신부의 사랑과 개성을 담은 색다른 웨딩 촬영, 똑같은것을 거부하는 신세대들의 발랄한 상상력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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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기자 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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