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포괄수가제 도입 검토

입력 2001.03.2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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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강보험 재정 문제에 대해 여당은 국고 보조를 늘리고 포괄수가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야당은 책임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의 필요성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김태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민주당 지도부의 주례보고 자리에서 건강보험 대책은 서둘러 내놓기보다는 한 번 하면 차질 없이 할 수 있도록 신중하게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특히 여론 수렴과 철저한 점검을 통해 전화위복의 개선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영환(민주당 대변인): 토론과정을 거쳐서 국민 여론 속에서 알릴 것은 알리면서 신중한 태도와 철저한 점검을 통해...
⊙기자: 이에 앞서 민주당은 지역의보에 대한 국고 보조를 올해 안에 50%까지 확대하고 질병에 따라 진료비를 미리 정해 놓는 포괄수가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차등수가제 등 과잉진료와 보험료 부당청구를 막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오늘부터 당내 특위를 가동한 한나라당은 오는 27일 토론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보험료 인상 등 국민에게 부담을 주는 해결책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이경재(한나라당 제3정조위원장): 국고보조 등의 땜질식 처방은 의미가 없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당의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토록...
⊙기자: 정치권의 이러한 움직임이 과연 의약계와 시민단체 그리고 국민들의 이해를 조정하고 또 모두가 승복하는 해법으로 나타날지 미지수입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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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보험 포괄수가제 도입 검토
    • 입력 2001-03-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건강보험 재정 문제에 대해 여당은 국고 보조를 늘리고 포괄수가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야당은 책임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의 필요성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김태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민주당 지도부의 주례보고 자리에서 건강보험 대책은 서둘러 내놓기보다는 한 번 하면 차질 없이 할 수 있도록 신중하게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특히 여론 수렴과 철저한 점검을 통해 전화위복의 개선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영환(민주당 대변인): 토론과정을 거쳐서 국민 여론 속에서 알릴 것은 알리면서 신중한 태도와 철저한 점검을 통해... ⊙기자: 이에 앞서 민주당은 지역의보에 대한 국고 보조를 올해 안에 50%까지 확대하고 질병에 따라 진료비를 미리 정해 놓는 포괄수가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차등수가제 등 과잉진료와 보험료 부당청구를 막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오늘부터 당내 특위를 가동한 한나라당은 오는 27일 토론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보험료 인상 등 국민에게 부담을 주는 해결책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이경재(한나라당 제3정조위원장): 국고보조 등의 땜질식 처방은 의미가 없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당의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토록... ⊙기자: 정치권의 이러한 움직임이 과연 의약계와 시민단체 그리고 국민들의 이해를 조정하고 또 모두가 승복하는 해법으로 나타날지 미지수입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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