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업체 “공장 운영 힘들다”

입력 2009.03.13 (22: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갑적스런 통행중단에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 공장을 운영하기 힘들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불경기속에 '이중고'를 호소합니다. 곽우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성공단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려던 공단 관계자들은 현재 개성 공단에서 안전하게 머물고 있다고 현지와 전화통화한 한 입주업체 대표가 전했습니다.

<녹취> 개성공단 입주업체 대표 : "상태도 안전하고 자유롭고 편안한 상태로 대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통행중단은 북한측의 실수에 의한 것이 아니라 의도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에 머물고 있는 남측 직원들은 전했습니다.

또 북한측이 통행은 막았지만 공장 가동에 협조하고 있으며 야간 작업도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통행이 금지되자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은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입주업체들은 통행금지가 장기화 될 경우 공장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조속한 통행재개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임동(개성공단 기업협의회 사무국장) : "3일이 넘어가면 조업 중단된다. 가스, 원자재, 식자재를 공급해야 한다."

남북관계 경색이 공장 운영에 영향을 주면서 입주업체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녹취> 개성공단 입주업체 관계자 : "이런 식이면 거기 공장 철수해야지요 뭐..."

불경기 속에 잦은 통행중단까지... 개성 공단 입주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우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개성공단 입주업체 “공장 운영 힘들다”
    • 입력 2009-03-13 20:57:05
    뉴스 9
<앵커 멘트> 갑적스런 통행중단에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 공장을 운영하기 힘들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불경기속에 '이중고'를 호소합니다. 곽우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성공단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려던 공단 관계자들은 현재 개성 공단에서 안전하게 머물고 있다고 현지와 전화통화한 한 입주업체 대표가 전했습니다. <녹취> 개성공단 입주업체 대표 : "상태도 안전하고 자유롭고 편안한 상태로 대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통행중단은 북한측의 실수에 의한 것이 아니라 의도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에 머물고 있는 남측 직원들은 전했습니다. 또 북한측이 통행은 막았지만 공장 가동에 협조하고 있으며 야간 작업도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통행이 금지되자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은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입주업체들은 통행금지가 장기화 될 경우 공장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조속한 통행재개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임동(개성공단 기업협의회 사무국장) : "3일이 넘어가면 조업 중단된다. 가스, 원자재, 식자재를 공급해야 한다." 남북관계 경색이 공장 운영에 영향을 주면서 입주업체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녹취> 개성공단 입주업체 관계자 : "이런 식이면 거기 공장 철수해야지요 뭐..." 불경기 속에 잦은 통행중단까지... 개성 공단 입주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우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