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등 연예인 캐릭터물 밀수 일당 검거
입력 2009.03.17 (22:15)
수정 2009.03.1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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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 공장까지 차려놓고, 유명 연예인들의 캐릭터 상품을 마구 찍어내 밀수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요즘 최고의 인기인 '꽃보다 남자'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수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소년들 사이에 신드롬까지 낳을 만큼 인기 최고인 드라마. 하지만, 드라마의 주인공 캐릭터 상품은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윤 모씨 등 밀수업자 2명은 국내에선 이렇게 캐릭터 상품 출시가 늦다는 점을 노려 발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중국에 공장을 차려놓고 드라마 주인공 구준표나 금잔디, 혹은 빅뱅과 동방신기 등 한류 스타와 관련한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만든 뒤 국내로 몰래 들여와 판 겁니다.
세관이 압수한 불법 제품들은 열쇠고리와 이런 캐릭터 상품, 뱃지 등 종류만 2백가지가 넘습니다.
전체 갯수로는 800만점, 시가로 50억 원에 이릅니다.
이미 상당수가 유통된 상황. 손해 본 저작권료도 그렇지만, 향후 일본 수출까지 고려하면 잠정 피해액은 수백억 원 대에 이를 것이란 게 세관에 설명입니다.
<인터뷰> 최훈균(인천세관) : "그 판매 조직이 점조직 형태로 운영되는 게 확인됐습니다. 심지어는 일본에까지 판매망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취> 피의자 윤 씨 : "어디로 몇 개 보내라고 하면 보내준거니까 저는 그런 부분(저작권)에 대해 사실 잘 몰랐습니다. 이만큼 문제가 될꺼라는 걸 몰랐고, 저는 정말 몰랐습니다. 진짭니다."
세관측은 이런 저작권 침해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중국에 공장까지 차려놓고, 유명 연예인들의 캐릭터 상품을 마구 찍어내 밀수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요즘 최고의 인기인 '꽃보다 남자'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수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소년들 사이에 신드롬까지 낳을 만큼 인기 최고인 드라마. 하지만, 드라마의 주인공 캐릭터 상품은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윤 모씨 등 밀수업자 2명은 국내에선 이렇게 캐릭터 상품 출시가 늦다는 점을 노려 발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중국에 공장을 차려놓고 드라마 주인공 구준표나 금잔디, 혹은 빅뱅과 동방신기 등 한류 스타와 관련한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만든 뒤 국내로 몰래 들여와 판 겁니다.
세관이 압수한 불법 제품들은 열쇠고리와 이런 캐릭터 상품, 뱃지 등 종류만 2백가지가 넘습니다.
전체 갯수로는 800만점, 시가로 50억 원에 이릅니다.
이미 상당수가 유통된 상황. 손해 본 저작권료도 그렇지만, 향후 일본 수출까지 고려하면 잠정 피해액은 수백억 원 대에 이를 것이란 게 세관에 설명입니다.
<인터뷰> 최훈균(인천세관) : "그 판매 조직이 점조직 형태로 운영되는 게 확인됐습니다. 심지어는 일본에까지 판매망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취> 피의자 윤 씨 : "어디로 몇 개 보내라고 하면 보내준거니까 저는 그런 부분(저작권)에 대해 사실 잘 몰랐습니다. 이만큼 문제가 될꺼라는 걸 몰랐고, 저는 정말 몰랐습니다. 진짭니다."
세관측은 이런 저작권 침해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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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남’ 등 연예인 캐릭터물 밀수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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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3-17 21:35:40
- 수정2009-03-17 22:37:00

<앵커 멘트>
중국에 공장까지 차려놓고, 유명 연예인들의 캐릭터 상품을 마구 찍어내 밀수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요즘 최고의 인기인 '꽃보다 남자'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수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소년들 사이에 신드롬까지 낳을 만큼 인기 최고인 드라마. 하지만, 드라마의 주인공 캐릭터 상품은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윤 모씨 등 밀수업자 2명은 국내에선 이렇게 캐릭터 상품 출시가 늦다는 점을 노려 발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중국에 공장을 차려놓고 드라마 주인공 구준표나 금잔디, 혹은 빅뱅과 동방신기 등 한류 스타와 관련한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만든 뒤 국내로 몰래 들여와 판 겁니다.
세관이 압수한 불법 제품들은 열쇠고리와 이런 캐릭터 상품, 뱃지 등 종류만 2백가지가 넘습니다.
전체 갯수로는 800만점, 시가로 50억 원에 이릅니다.
이미 상당수가 유통된 상황. 손해 본 저작권료도 그렇지만, 향후 일본 수출까지 고려하면 잠정 피해액은 수백억 원 대에 이를 것이란 게 세관에 설명입니다.
<인터뷰> 최훈균(인천세관) : "그 판매 조직이 점조직 형태로 운영되는 게 확인됐습니다. 심지어는 일본에까지 판매망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취> 피의자 윤 씨 : "어디로 몇 개 보내라고 하면 보내준거니까 저는 그런 부분(저작권)에 대해 사실 잘 몰랐습니다. 이만큼 문제가 될꺼라는 걸 몰랐고, 저는 정말 몰랐습니다. 진짭니다."
세관측은 이런 저작권 침해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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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기자 iam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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