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영웅 계보, 이번엔 누가 잇나?

입력 2009.03.17 (22:15) 수정 2009.03.1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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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역대 한일전에는 극적인 승리를 연출한 영웅들이 있었습니다.

이번엔 누가될까요?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일전 영웅들의 계보는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 결승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대1로 뒤진 상황.

유명한 개구리 번트로 김재박은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한대화는 역전 3점 홈런으로 우리나라에 아시아 최초의 세계선수권 우승을 안겼습니다.

그 뒤 한 동안 한일전 영웅은 이승엽 차지였습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3,4위전에서 마쓰자카를 쓰러뜨린 2타점 적시타.

2006년 1회 WBC 아시아예선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이끈 도쿄돔의 두 점 홈런.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우리나라를 결승으로 이끌며 일본을 침몰시킨 두 점짜리 역전 홈런.

모두 이승엽이 주인공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승엽(베이징 올림픽 당시 인터뷰) : "상황이 늘 그렇게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벤치에서부터 서울의 가족들과 국민의 응원이 여기에 전해진 것 같습니다."

선발로 나섰던 김광현은 눈부신 호투로 일본 킬러로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이번 WBC에서 설욕전을 이끌어 봉중근 의사로 불리며 한일전의 새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는 봉중근.

방망이에 불을 뿜고 있는 김태균도 세 번째 만난 일본을 상대로 영웅 등극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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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전 영웅 계보, 이번엔 누가 잇나?
    • 입력 2009-03-17 21:49:04
    • 수정2009-03-17 22: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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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역대 한일전에는 극적인 승리를 연출한 영웅들이 있었습니다. 이번엔 누가될까요?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일전 영웅들의 계보는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 결승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대1로 뒤진 상황. 유명한 개구리 번트로 김재박은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한대화는 역전 3점 홈런으로 우리나라에 아시아 최초의 세계선수권 우승을 안겼습니다. 그 뒤 한 동안 한일전 영웅은 이승엽 차지였습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3,4위전에서 마쓰자카를 쓰러뜨린 2타점 적시타. 2006년 1회 WBC 아시아예선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이끈 도쿄돔의 두 점 홈런.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우리나라를 결승으로 이끌며 일본을 침몰시킨 두 점짜리 역전 홈런. 모두 이승엽이 주인공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승엽(베이징 올림픽 당시 인터뷰) : "상황이 늘 그렇게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벤치에서부터 서울의 가족들과 국민의 응원이 여기에 전해진 것 같습니다." 선발로 나섰던 김광현은 눈부신 호투로 일본 킬러로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이번 WBC에서 설욕전을 이끌어 봉중근 의사로 불리며 한일전의 새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는 봉중근. 방망이에 불을 뿜고 있는 김태균도 세 번째 만난 일본을 상대로 영웅 등극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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