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 김인식 vs 하라, 세 번째 승부수

입력 2009.03.17 (22:15) 수정 2009.03.1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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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한일전은 두 명장의 자존심 대결로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인식 감독과 하라 감독이 4강 티켓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준비중입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나란히 1승 1패를 주고받은 뒤 벌이는 세 번째 한일전, 그 운명적인 만남.

특유의 '믿음의 야구'로 대표팀을 지휘하는 김인식감독과 '사무라이 재팬'을 이끄는 하라 감독이 다시 한 번 격돌합니다. 김인식 감독은 3년 전, 1회 대회에서 일본에 두 번이나 내리 이겼지만, 세 번째 맞대결에서 6대 0 패배를 당하며 결승 문턱에서 좌절을 맛봤습니다.

내일 걸려있는 4강 직행 티켓을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인터뷰>김인식(야구대표팀 감독): "어차피 최고의 강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과 만나게 됐습니다. 끝까지 잘해야겠다는 생각뿐입니다."

자존심에 상처를 받은 일본 야구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에 당했던 일본의 수모를 만회하겠다는 하라 감독의 의지가 뜨겁습니다.

<인터뷰>하라 다쓰노리(일본대표팀 감독): "한국과 일본은 둘 다 강한 팀입니다. 한국을 대항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치 전쟁과도 같은 세번째 라이벌전에 세계 언론들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배리 블룸(MLB.com 기자): "개인적으로 한국과 일본의 라이벌전은 전 세계에서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두 팀의 라이벌전에는 어마어마한 열정이 느껴집니다."

한일 야구 명장들의 격돌하는 한일전은 내일 오전 11시 30분, KBS 제1텔레비전을 통해 중계방송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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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장’ 김인식 vs 하라, 세 번째 승부수
    • 입력 2009-03-17 21:49:22
    • 수정2009-03-17 22: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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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한일전은 두 명장의 자존심 대결로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인식 감독과 하라 감독이 4강 티켓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준비중입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나란히 1승 1패를 주고받은 뒤 벌이는 세 번째 한일전, 그 운명적인 만남. 특유의 '믿음의 야구'로 대표팀을 지휘하는 김인식감독과 '사무라이 재팬'을 이끄는 하라 감독이 다시 한 번 격돌합니다. 김인식 감독은 3년 전, 1회 대회에서 일본에 두 번이나 내리 이겼지만, 세 번째 맞대결에서 6대 0 패배를 당하며 결승 문턱에서 좌절을 맛봤습니다. 내일 걸려있는 4강 직행 티켓을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인터뷰>김인식(야구대표팀 감독): "어차피 최고의 강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과 만나게 됐습니다. 끝까지 잘해야겠다는 생각뿐입니다." 자존심에 상처를 받은 일본 야구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에 당했던 일본의 수모를 만회하겠다는 하라 감독의 의지가 뜨겁습니다. <인터뷰>하라 다쓰노리(일본대표팀 감독): "한국과 일본은 둘 다 강한 팀입니다. 한국을 대항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치 전쟁과도 같은 세번째 라이벌전에 세계 언론들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배리 블룸(MLB.com 기자): "개인적으로 한국과 일본의 라이벌전은 전 세계에서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두 팀의 라이벌전에는 어마어마한 열정이 느껴집니다." 한일 야구 명장들의 격돌하는 한일전은 내일 오전 11시 30분, KBS 제1텔레비전을 통해 중계방송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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