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의 로켓 발사가 임박한 가운데 일본 정부가 '대국민 경계령'을 내리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어젯밤에는 '미사일 파괴조치 명령'에 따라 방어용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이동 배치하기 시작했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요코하마 공군 자위대 기지에 있는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수도권으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어제 아소 일본 총리 주재로 열린 긴급 안전보장회의에서 결정된 '파괴조치 명령'에 따른 1단계 행동입니다.
북한 로켓이 상공을 통과하는 이와테와 아키타 등 일본 북부 지역에서는 자위대 장교들이 대국민 설명을 시작했습니다.
핫 라인과 비상본부를 설치하고 혹시 있을지도 모를 북한의 로켓에 대비한 비상체제에 돌입한 것입니다.
<녹취>가와무라(일본 관방 장관): " 정보를 신속하게 국민에게 전달할 방침입니다. TV나 라디오가 전하는 정보에 귀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본 남부 사세보 항에 있던 이지스함 2척도 우리 동해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이지스함에는 SM3라는 해상배치 요격 미사일이 탑재돼 있습니다.
일본은 지난 2004년부터 미사일 방위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지만 실제로 '파괴조치 명령'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때문에 일부에서는 일본 정부가 이번 기회에 대놓고, 군국주의를 부활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 낮은 지지율로 고전하고 있는 아소 내각이 분위기 반전을 위해 미사일 방위 시스템을 이용하려는 정치도 속셈도 있다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북한의 로켓 발사가 임박한 가운데 일본 정부가 '대국민 경계령'을 내리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어젯밤에는 '미사일 파괴조치 명령'에 따라 방어용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이동 배치하기 시작했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요코하마 공군 자위대 기지에 있는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수도권으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어제 아소 일본 총리 주재로 열린 긴급 안전보장회의에서 결정된 '파괴조치 명령'에 따른 1단계 행동입니다.
북한 로켓이 상공을 통과하는 이와테와 아키타 등 일본 북부 지역에서는 자위대 장교들이 대국민 설명을 시작했습니다.
핫 라인과 비상본부를 설치하고 혹시 있을지도 모를 북한의 로켓에 대비한 비상체제에 돌입한 것입니다.
<녹취>가와무라(일본 관방 장관): " 정보를 신속하게 국민에게 전달할 방침입니다. TV나 라디오가 전하는 정보에 귀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본 남부 사세보 항에 있던 이지스함 2척도 우리 동해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이지스함에는 SM3라는 해상배치 요격 미사일이 탑재돼 있습니다.
일본은 지난 2004년부터 미사일 방위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지만 실제로 '파괴조치 명령'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때문에 일부에서는 일본 정부가 이번 기회에 대놓고, 군국주의를 부활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 낮은 지지율로 고전하고 있는 아소 내각이 분위기 반전을 위해 미사일 방위 시스템을 이용하려는 정치도 속셈도 있다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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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패트리어트 이동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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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3-28 07:01:00
![](/newsimage2/200903/20090328/1747857.jpg)
<앵커 멘트>
북한의 로켓 발사가 임박한 가운데 일본 정부가 '대국민 경계령'을 내리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어젯밤에는 '미사일 파괴조치 명령'에 따라 방어용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이동 배치하기 시작했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요코하마 공군 자위대 기지에 있는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수도권으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어제 아소 일본 총리 주재로 열린 긴급 안전보장회의에서 결정된 '파괴조치 명령'에 따른 1단계 행동입니다.
북한 로켓이 상공을 통과하는 이와테와 아키타 등 일본 북부 지역에서는 자위대 장교들이 대국민 설명을 시작했습니다.
핫 라인과 비상본부를 설치하고 혹시 있을지도 모를 북한의 로켓에 대비한 비상체제에 돌입한 것입니다.
<녹취>가와무라(일본 관방 장관): " 정보를 신속하게 국민에게 전달할 방침입니다. TV나 라디오가 전하는 정보에 귀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본 남부 사세보 항에 있던 이지스함 2척도 우리 동해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이지스함에는 SM3라는 해상배치 요격 미사일이 탑재돼 있습니다.
일본은 지난 2004년부터 미사일 방위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지만 실제로 '파괴조치 명령'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때문에 일부에서는 일본 정부가 이번 기회에 대놓고, 군국주의를 부활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 낮은 지지율로 고전하고 있는 아소 내각이 분위기 반전을 위해 미사일 방위 시스템을 이용하려는 정치도 속셈도 있다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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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기자 kd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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