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세계 최대 검색사이트인 구글이 길거리 모습을 360도 각도에서 3차원 이미지로 보여주는 "스트리트 뷰 서비스"를 영국에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보기 민망한 장면들이 생생한 화질로 제공돼,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김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리 모습을 3차원 영상으로 360도 각도에서 보여주는다는 구글의 스트리트 뷰 서비스.
지난달 영국에서 영상 서비스가 시작된 가운데 사생활 침해 논란이 거셉니다.
성인용품점을 나오는 중년의 남자, 거리에서 구토하는 청년 등 사생활 침해의 소지가 다분한 영상들이 그대로 공개됐고, 시민들은 분노했습니다.
<인터뷰> 존 홈스(주민) : "우리가 사는 집을 누군가 들여다보고 코 앞에서 앞마당을 촬영한다는 것을 저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사람 얼굴과 차량 번호 등을 흐릿하게 처리해 문제가 없다던 구글측은, 결국 문제의 사진들을 삭제했습니다.
<인터뷰> 피터 배런(구글사) : "이용자들의 불만은 거의 없지만 사람 들이 자기집이 나오는 걸 싫어한다는 것 자체가 중요합니다.방법은 간단한데 버튼을 누르고 화면을 없애면 됩니다."
하지만 며칠전 런던 근교의 한 마을에서 거리를 촬영하려던 구글의 카메라 차량이 주민들에 의해 쫓겨나는 등 논란은 가라앉질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폴 제이콥(주민) : "촬영하는 사람한테 뭐하는거냐고 했죠. 그 사람 상관이 휴대 전화로 자기들은 그럴 권리가 있다고 하더군요."
논란에도 불구하고 구글의 방문객수는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구글의 이 서비스는 현재 미국에 이어 일본과 호주, 그리고 유럽 각국으로 확대된 상태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세계 최대 검색사이트인 구글이 길거리 모습을 360도 각도에서 3차원 이미지로 보여주는 "스트리트 뷰 서비스"를 영국에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보기 민망한 장면들이 생생한 화질로 제공돼,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김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리 모습을 3차원 영상으로 360도 각도에서 보여주는다는 구글의 스트리트 뷰 서비스.
지난달 영국에서 영상 서비스가 시작된 가운데 사생활 침해 논란이 거셉니다.
성인용품점을 나오는 중년의 남자, 거리에서 구토하는 청년 등 사생활 침해의 소지가 다분한 영상들이 그대로 공개됐고, 시민들은 분노했습니다.
<인터뷰> 존 홈스(주민) : "우리가 사는 집을 누군가 들여다보고 코 앞에서 앞마당을 촬영한다는 것을 저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사람 얼굴과 차량 번호 등을 흐릿하게 처리해 문제가 없다던 구글측은, 결국 문제의 사진들을 삭제했습니다.
<인터뷰> 피터 배런(구글사) : "이용자들의 불만은 거의 없지만 사람 들이 자기집이 나오는 걸 싫어한다는 것 자체가 중요합니다.방법은 간단한데 버튼을 누르고 화면을 없애면 됩니다."
하지만 며칠전 런던 근교의 한 마을에서 거리를 촬영하려던 구글의 카메라 차량이 주민들에 의해 쫓겨나는 등 논란은 가라앉질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폴 제이콥(주민) : "촬영하는 사람한테 뭐하는거냐고 했죠. 그 사람 상관이 휴대 전화로 자기들은 그럴 권리가 있다고 하더군요."
논란에도 불구하고 구글의 방문객수는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구글의 이 서비스는 현재 미국에 이어 일본과 호주, 그리고 유럽 각국으로 확대된 상태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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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카메라 피하라!…사생활 침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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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4-12 21:26:24

<앵커 멘트>
세계 최대 검색사이트인 구글이 길거리 모습을 360도 각도에서 3차원 이미지로 보여주는 "스트리트 뷰 서비스"를 영국에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보기 민망한 장면들이 생생한 화질로 제공돼,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김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리 모습을 3차원 영상으로 360도 각도에서 보여주는다는 구글의 스트리트 뷰 서비스.
지난달 영국에서 영상 서비스가 시작된 가운데 사생활 침해 논란이 거셉니다.
성인용품점을 나오는 중년의 남자, 거리에서 구토하는 청년 등 사생활 침해의 소지가 다분한 영상들이 그대로 공개됐고, 시민들은 분노했습니다.
<인터뷰> 존 홈스(주민) : "우리가 사는 집을 누군가 들여다보고 코 앞에서 앞마당을 촬영한다는 것을 저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사람 얼굴과 차량 번호 등을 흐릿하게 처리해 문제가 없다던 구글측은, 결국 문제의 사진들을 삭제했습니다.
<인터뷰> 피터 배런(구글사) : "이용자들의 불만은 거의 없지만 사람 들이 자기집이 나오는 걸 싫어한다는 것 자체가 중요합니다.방법은 간단한데 버튼을 누르고 화면을 없애면 됩니다."
하지만 며칠전 런던 근교의 한 마을에서 거리를 촬영하려던 구글의 카메라 차량이 주민들에 의해 쫓겨나는 등 논란은 가라앉질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폴 제이콥(주민) : "촬영하는 사람한테 뭐하는거냐고 했죠. 그 사람 상관이 휴대 전화로 자기들은 그럴 권리가 있다고 하더군요."
논란에도 불구하고 구글의 방문객수는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구글의 이 서비스는 현재 미국에 이어 일본과 호주, 그리고 유럽 각국으로 확대된 상태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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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선 기자 tskim036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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