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인플루엔자, 초기 발견시 치료 가능
입력 2009.04.29 (22: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과거 사스나, 조류 인플루엔자 악몽을 떠올리는 분들 많을 겁니다.
하지만 이번 SI는 초기에만 발견하면 충분히 나을 수 있습니다.
고은선 의학 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스(SARS)와 AI, 그리고 이번 돼지 인플루엔자 SI도 모두 호흡기 질환입니다.
세 질병 모두 초기에 감기 증상을 보이는 점이나 순식간에 세계 곳곳에 퍼진 점이 비슷합니다.
세 가지 모두 신종 바이러스여서 예방백신이 없습니다.
사스는 지난 2002년부터 아홉 달 동안 8천여 명이 감염돼 770여 명이 숨졌습니다.
AI는 2003년 말부터 4백여 명이 감염됐고 63%가 숨져 치사율이 셋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하지만, 다른 점도 많습니다.
사스와 SI는 사람끼리도 감염되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AI는 동물과 접촉한 사람만 감염됐습니다.
또, SI는 다른 두 가지와 달리 이미 효능이 확인된 치료제가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입니다.
<인터뷰> 백경란(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 "SI의 경우에는 원인체나 감염 경로가 잘 알려져 있고 효과적인 치료제도 개발되어 있기 때문에 사스 발생시보다는 우리가 대응하기에 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사스와 AI를 겪으면서 의료진의 대비 태세도 달라졌습니다.
<인터뷰> 이종구(질병관리본부장) : "요원들이나 의사들이 많이 훈련이 되어 있습니다. 사실 처음 모르고 당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따라서 의사들이 놓치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
즉, 이번 SI는 초기에 환자가 감지만 된다면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는 게 방역 당국과 의료진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KBS 뉴스 고은선입니다.
과거 사스나, 조류 인플루엔자 악몽을 떠올리는 분들 많을 겁니다.
하지만 이번 SI는 초기에만 발견하면 충분히 나을 수 있습니다.
고은선 의학 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스(SARS)와 AI, 그리고 이번 돼지 인플루엔자 SI도 모두 호흡기 질환입니다.
세 질병 모두 초기에 감기 증상을 보이는 점이나 순식간에 세계 곳곳에 퍼진 점이 비슷합니다.
세 가지 모두 신종 바이러스여서 예방백신이 없습니다.
사스는 지난 2002년부터 아홉 달 동안 8천여 명이 감염돼 770여 명이 숨졌습니다.
AI는 2003년 말부터 4백여 명이 감염됐고 63%가 숨져 치사율이 셋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하지만, 다른 점도 많습니다.
사스와 SI는 사람끼리도 감염되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AI는 동물과 접촉한 사람만 감염됐습니다.
또, SI는 다른 두 가지와 달리 이미 효능이 확인된 치료제가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입니다.
<인터뷰> 백경란(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 "SI의 경우에는 원인체나 감염 경로가 잘 알려져 있고 효과적인 치료제도 개발되어 있기 때문에 사스 발생시보다는 우리가 대응하기에 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사스와 AI를 겪으면서 의료진의 대비 태세도 달라졌습니다.
<인터뷰> 이종구(질병관리본부장) : "요원들이나 의사들이 많이 훈련이 되어 있습니다. 사실 처음 모르고 당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따라서 의사들이 놓치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
즉, 이번 SI는 초기에 환자가 감지만 된다면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는 게 방역 당국과 의료진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KBS 뉴스 고은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돼지 인플루엔자, 초기 발견시 치료 가능
-
- 입력 2009-04-29 21:06:26
![](/newsimage2/200904/20090429/1767497.jpg)
<앵커 멘트>
과거 사스나, 조류 인플루엔자 악몽을 떠올리는 분들 많을 겁니다.
하지만 이번 SI는 초기에만 발견하면 충분히 나을 수 있습니다.
고은선 의학 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스(SARS)와 AI, 그리고 이번 돼지 인플루엔자 SI도 모두 호흡기 질환입니다.
세 질병 모두 초기에 감기 증상을 보이는 점이나 순식간에 세계 곳곳에 퍼진 점이 비슷합니다.
세 가지 모두 신종 바이러스여서 예방백신이 없습니다.
사스는 지난 2002년부터 아홉 달 동안 8천여 명이 감염돼 770여 명이 숨졌습니다.
AI는 2003년 말부터 4백여 명이 감염됐고 63%가 숨져 치사율이 셋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하지만, 다른 점도 많습니다.
사스와 SI는 사람끼리도 감염되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AI는 동물과 접촉한 사람만 감염됐습니다.
또, SI는 다른 두 가지와 달리 이미 효능이 확인된 치료제가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입니다.
<인터뷰> 백경란(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 "SI의 경우에는 원인체나 감염 경로가 잘 알려져 있고 효과적인 치료제도 개발되어 있기 때문에 사스 발생시보다는 우리가 대응하기에 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사스와 AI를 겪으면서 의료진의 대비 태세도 달라졌습니다.
<인터뷰> 이종구(질병관리본부장) : "요원들이나 의사들이 많이 훈련이 되어 있습니다. 사실 처음 모르고 당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따라서 의사들이 놓치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
즉, 이번 SI는 초기에 환자가 감지만 된다면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는 게 방역 당국과 의료진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KBS 뉴스 고은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신종 플루’ 대유행 예고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