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돼지고기 금수 조처, 무역 분쟁” 경고

입력 2009.04.2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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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산 돼지고기를 수입 금지하려는 국가들이 늘어나자 미국이 무역분쟁 가능성까지 경고했습니다.

특히 중국을 겨냥했습니다.

워싱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자국산 돼지고기 금수조처에 대해 공식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무역분쟁 가능성까지 내비쳤습니다.

빌색 미 농무장관 무역대표가 말하겠지만 과학적 근거 없는 이 조처는 심각한 무역 진통을 초래할겁니다.

돼지인플루엔자는 돼지고기와는 상관없는데 중국 등 10여개국이 근거없이 금수조처했다는 주장입니다.

이번 경고는 특히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미국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안전성 문제로 자국산 장난감 등이 푸대접 받은 데 앙갚음을 하듯 가장 발빠르게 금수를 했다는 겁니다.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 대표 일부나라가, 공중보건 우려라는 합법적 상황을 이용해,세계경제에 타격을 주는 행위를 해선 안됩니다.

그러나 세계 최대 돼지고기 소비국인 중국은 국민 건강을 내세우며, 꿈쩍도 않습니다.

장위 중국 외교부 대변인 돼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강화된 조처로, 관련국들의 이해 바랍니다.

미국은 무역대표부와 농무부를 내세워, 통상 문제화할 것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미 중간 갈등의 불똥이 다른 나라로까지 튈 가능성이 엿보이는 부분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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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돼지고기 금수 조처, 무역 분쟁” 경고
    • 입력 2009-04-29 21:08:37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산 돼지고기를 수입 금지하려는 국가들이 늘어나자 미국이 무역분쟁 가능성까지 경고했습니다. 특히 중국을 겨냥했습니다. 워싱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자국산 돼지고기 금수조처에 대해 공식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무역분쟁 가능성까지 내비쳤습니다. 빌색 미 농무장관 무역대표가 말하겠지만 과학적 근거 없는 이 조처는 심각한 무역 진통을 초래할겁니다. 돼지인플루엔자는 돼지고기와는 상관없는데 중국 등 10여개국이 근거없이 금수조처했다는 주장입니다. 이번 경고는 특히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미국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안전성 문제로 자국산 장난감 등이 푸대접 받은 데 앙갚음을 하듯 가장 발빠르게 금수를 했다는 겁니다.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 대표 일부나라가, 공중보건 우려라는 합법적 상황을 이용해,세계경제에 타격을 주는 행위를 해선 안됩니다. 그러나 세계 최대 돼지고기 소비국인 중국은 국민 건강을 내세우며, 꿈쩍도 않습니다. 장위 중국 외교부 대변인 돼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강화된 조처로, 관련국들의 이해 바랍니다. 미국은 무역대표부와 농무부를 내세워, 통상 문제화할 것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미 중간 갈등의 불똥이 다른 나라로까지 튈 가능성이 엿보이는 부분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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