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산 철로서 크레인 전복…전라선 3시간 불통

입력 2009.05.0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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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전라선 철도 운행이 세시간동안 전면 중단됐습니다.

좋은날 나들이 나선 승객들, 크게 마음 상했습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철 파일을 박는 대형 크레인이 마치 장난감처럼 넘어져 있습니다.

오늘 낮 1시쯤. 전라선 철도 개선공사장으로 이동하던 50톤 크레인이 전도됐습니다.

크레인이 쓰러지면서 철길을 망가뜨려 전라선 철도 운행이 3시간 가량 전면 중단됐습니다.

이로 인해 전라선 각 역마다 승객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인터뷰> 양미선(부천시 송내동) : "애들하고 함께 여행길인데 너무 불편하네요. 안내방송이 나오긴 하는데 계속 연착하니깐 몇시에 도착할지..."

한국철도공사는 철도개량공사를 위해 다진 지반이 무너져 내리면서 전도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한경동(한국철도공사 전북지사 팀장) : "지반이 연약한 관계로 항타 크레인 50톤 짜리가 전복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사고 당시 크레인 주변에는 안전관리 책임자는 물론 공사 감리 관계자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공사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관련자들은 혐의가 드러나는 대로 형사입건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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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산 철로서 크레인 전복…전라선 3시간 불통
    • 입력 2009-05-05 21:13:49
    뉴스 9
<앵커 멘트>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전라선 철도 운행이 세시간동안 전면 중단됐습니다. 좋은날 나들이 나선 승객들, 크게 마음 상했습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철 파일을 박는 대형 크레인이 마치 장난감처럼 넘어져 있습니다. 오늘 낮 1시쯤. 전라선 철도 개선공사장으로 이동하던 50톤 크레인이 전도됐습니다. 크레인이 쓰러지면서 철길을 망가뜨려 전라선 철도 운행이 3시간 가량 전면 중단됐습니다. 이로 인해 전라선 각 역마다 승객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인터뷰> 양미선(부천시 송내동) : "애들하고 함께 여행길인데 너무 불편하네요. 안내방송이 나오긴 하는데 계속 연착하니깐 몇시에 도착할지..." 한국철도공사는 철도개량공사를 위해 다진 지반이 무너져 내리면서 전도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한경동(한국철도공사 전북지사 팀장) : "지반이 연약한 관계로 항타 크레인 50톤 짜리가 전복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사고 당시 크레인 주변에는 안전관리 책임자는 물론 공사 감리 관계자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공사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관련자들은 혐의가 드러나는 대로 형사입건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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