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서울 서남부지역 살인 용의자 검거

입력 2009.05.16 (21: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최근 잇따랐던 서울 서남부 지역 살인사건의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사건 사고 소식을 유지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11일 일어난 서울 시흥동 심부름 센터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숨진 44살 박모 씨와 동업자인 57살 이모 씨는 오늘 오후 2시 반쯤 인천 모 여관에서 살충제를 먹고 목숨을 끊으려다 여관주인에게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담당경찰 : "투숙해서 음독을 했나봐요. 주인한테 공포스러우니까 119 구급차를 불러달라 그래서 119 구급차를 데려온거에요."

경찰은 이 씨가 평소 숨진 박 씨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점 등으로 미뤄 어제부터 공개 수사로 전환했으며, 이 씨의 상태가 나아지는 대로 살인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어제 오후 2시 반쯤 경기도 시흥시에서는 28살 한모 씨가 옆집 초등학생을 흉기로 위협한 뒤 금품을 훔치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터뷰> 피해 학생 어머니 : "양말을 입에다 넣고 청테이프로 감고 난 다음에 뒤 지고 난 다음에 또 눈을 가렸다 그러더라구요."

경찰 조사 결과 한 씨는 최근 실직한 뒤 카드 빚 천만원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부산 낙동대교에서 승용차와 버스 등 차량 넉 대가 충돌하면서 승용차 운전자 48살 여모 씨가 숨지고 버스 운전자 등 11명이 다쳤습니다.

또 오후 5시 반쯤에는 충북 청원군 옥산면의 한 도로에서 1톤 화물차와 마주 오던 승용차가 충돌해 54살 박모 씨가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건·사고] 서울 서남부지역 살인 용의자 검거
    • 입력 2009-05-16 21:01:41
    뉴스 9
<앵커 멘트> 최근 잇따랐던 서울 서남부 지역 살인사건의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사건 사고 소식을 유지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11일 일어난 서울 시흥동 심부름 센터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숨진 44살 박모 씨와 동업자인 57살 이모 씨는 오늘 오후 2시 반쯤 인천 모 여관에서 살충제를 먹고 목숨을 끊으려다 여관주인에게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담당경찰 : "투숙해서 음독을 했나봐요. 주인한테 공포스러우니까 119 구급차를 불러달라 그래서 119 구급차를 데려온거에요." 경찰은 이 씨가 평소 숨진 박 씨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점 등으로 미뤄 어제부터 공개 수사로 전환했으며, 이 씨의 상태가 나아지는 대로 살인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어제 오후 2시 반쯤 경기도 시흥시에서는 28살 한모 씨가 옆집 초등학생을 흉기로 위협한 뒤 금품을 훔치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터뷰> 피해 학생 어머니 : "양말을 입에다 넣고 청테이프로 감고 난 다음에 뒤 지고 난 다음에 또 눈을 가렸다 그러더라구요." 경찰 조사 결과 한 씨는 최근 실직한 뒤 카드 빚 천만원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부산 낙동대교에서 승용차와 버스 등 차량 넉 대가 충돌하면서 승용차 운전자 48살 여모 씨가 숨지고 버스 운전자 등 11명이 다쳤습니다. 또 오후 5시 반쯤에는 충북 청원군 옥산면의 한 도로에서 1톤 화물차와 마주 오던 승용차가 충돌해 54살 박모 씨가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