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비 강화…국내 자동체업계 ‘비상’
입력 2009.05.20 (22:11)
수정 2009.05.2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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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자동차 연비 규제를 강화하기로 해 국내 업체들이 초비상인데요 '고연비' 기술 개발만이 살 길입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미국에서 팔린 자동차는 모두 천 3백여 만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이 자동차 연비 기준을 크게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오는 2016년부터 미국에서 팔리는 승용차는 리터당 16.6킬로미터, 경트럭은 12.8킬로미터를 달려야 합니다.
지금보다 평균 연비를 30%가량 향상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오바마(미국 대통령)
이런 기준에 미달되면 아예 판매를 할 수 없게 됩니다.
현재 미국에서 팔리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평균연비는 각각 리터당 14.1킬로미터와 14.3킬로미터로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내 업체들은 일단 경량화와 하이브리드 기술로 대처한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최상원(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 "하이브리드카는 가장 주목을 받는 부분. 올해 국내에서 양산이 되고, 내년에는 미국에서도 양산판매될 예정입니다."
현재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은 일본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소형차가 강점인 유럽 업체들은 고연비 디젤엔진 기술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연비 경쟁이 본격화될 경우 소형차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우리 업체들에게 결코 불리하지 않으며 오히려 시장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미국이 자동차 연비 규제를 강화하기로 해 국내 업체들이 초비상인데요 '고연비' 기술 개발만이 살 길입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미국에서 팔린 자동차는 모두 천 3백여 만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이 자동차 연비 기준을 크게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오는 2016년부터 미국에서 팔리는 승용차는 리터당 16.6킬로미터, 경트럭은 12.8킬로미터를 달려야 합니다.
지금보다 평균 연비를 30%가량 향상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오바마(미국 대통령)
이런 기준에 미달되면 아예 판매를 할 수 없게 됩니다.
현재 미국에서 팔리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평균연비는 각각 리터당 14.1킬로미터와 14.3킬로미터로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내 업체들은 일단 경량화와 하이브리드 기술로 대처한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최상원(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 "하이브리드카는 가장 주목을 받는 부분. 올해 국내에서 양산이 되고, 내년에는 미국에서도 양산판매될 예정입니다."
현재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은 일본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소형차가 강점인 유럽 업체들은 고연비 디젤엔진 기술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연비 경쟁이 본격화될 경우 소형차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우리 업체들에게 결코 불리하지 않으며 오히려 시장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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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연비 강화…국내 자동체업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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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5-20 21:18:08
- 수정2009-05-21 07:16:56
![](/newsimage2/200905/20090520/1779435.jpg)
<앵커 멘트>
미국이 자동차 연비 규제를 강화하기로 해 국내 업체들이 초비상인데요 '고연비' 기술 개발만이 살 길입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미국에서 팔린 자동차는 모두 천 3백여 만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이 자동차 연비 기준을 크게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오는 2016년부터 미국에서 팔리는 승용차는 리터당 16.6킬로미터, 경트럭은 12.8킬로미터를 달려야 합니다.
지금보다 평균 연비를 30%가량 향상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오바마(미국 대통령)
이런 기준에 미달되면 아예 판매를 할 수 없게 됩니다.
현재 미국에서 팔리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평균연비는 각각 리터당 14.1킬로미터와 14.3킬로미터로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내 업체들은 일단 경량화와 하이브리드 기술로 대처한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최상원(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 "하이브리드카는 가장 주목을 받는 부분. 올해 국내에서 양산이 되고, 내년에는 미국에서도 양산판매될 예정입니다."
현재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은 일본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소형차가 강점인 유럽 업체들은 고연비 디젤엔진 기술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연비 경쟁이 본격화될 경우 소형차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우리 업체들에게 결코 불리하지 않으며 오히려 시장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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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국 기자 bkk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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