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철야 농성…한나라, 국회 복귀 촉구

입력 2009.06.1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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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또 충돌했습니다.
민주당은 서울광장 봉쇄를 막는다며 철야농성을 했고, 한나라당은 길거리 정치를 그만두고 국회로 돌아오라고 비판했습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의원들은 서울광장에서 철야 농성을 했습니다.

경찰의 광장 봉쇄를 선제적으로 막기 위해서 였습니다.

정권이 국민을 잠재적 폭력집단으로 매도하고 있다며, 서울광장 개방과 범국민대회의 안전을 보장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녹취> 정세균(민주당 대표) : "민심을 외면하지 말고 국민 목소리 듣고 서울 광장 열고 악법 철회하라고 이렇게 요구합니다."

한나라당은 6.10 항쟁정신은 이어받아야 하지만 투쟁 일변도의 태도는 시대착오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회갈등을 부추겨 정국주도권을 잡아보겠다는 정략적 행태라며 야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희태(한나라당 대표) : "길거리 정치에 몰두하는 민주당 모습을 보면 정말 딱하기 짝이 없습니다."

한나라당은 이어 단독으로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를 열어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북한에 대한 유엔 제재 전망 등을 보고받았습니다.

자유선진당은 6월 국회를 하루빨리 열라는 결의대회를 열고, 국민은 국회 거부도 단독 국회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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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철야 농성…한나라, 국회 복귀 촉구
    • 입력 2009-06-10 21:03:14
    뉴스 9
<앵커 멘트> 여야가 또 충돌했습니다. 민주당은 서울광장 봉쇄를 막는다며 철야농성을 했고, 한나라당은 길거리 정치를 그만두고 국회로 돌아오라고 비판했습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의원들은 서울광장에서 철야 농성을 했습니다. 경찰의 광장 봉쇄를 선제적으로 막기 위해서 였습니다. 정권이 국민을 잠재적 폭력집단으로 매도하고 있다며, 서울광장 개방과 범국민대회의 안전을 보장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녹취> 정세균(민주당 대표) : "민심을 외면하지 말고 국민 목소리 듣고 서울 광장 열고 악법 철회하라고 이렇게 요구합니다." 한나라당은 6.10 항쟁정신은 이어받아야 하지만 투쟁 일변도의 태도는 시대착오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회갈등을 부추겨 정국주도권을 잡아보겠다는 정략적 행태라며 야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희태(한나라당 대표) : "길거리 정치에 몰두하는 민주당 모습을 보면 정말 딱하기 짝이 없습니다." 한나라당은 이어 단독으로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를 열어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북한에 대한 유엔 제재 전망 등을 보고받았습니다. 자유선진당은 6월 국회를 하루빨리 열라는 결의대회를 열고, 국민은 국회 거부도 단독 국회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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