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우주발사장 나로우주센터 준공

입력 2009.06.11 (22:02) 수정 2009.06.1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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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가운 소식입니다.
우리나라가 드디어 자체적인 인공위성 발사장을 갖게 됐습니다.
다음 달 우주발사체를 쏘아 올릴 나로우주센터 준공식에 유광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우주개발의 산실이 될 나로 우주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2000년 12월 건설에 들어간 지 8년 6개월 만입니다.

나로 우주센터는 3천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507만 제곱미터의 땅에 발사체 조립과 발사, 인공위성 추적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도록 건설됐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 "앞으로 10년 안에 우리의 힘으로 우리시대를 여는 세계 제 7대 우주강국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나로 우주센터가 맡은 첫번째 임무는 다음달 말로 예정된 나로호 발사..

나로호는 과학기술위성 2호를 싣고 올라가 발사 9분 후에 위성을 우주 궤도에 올리게 됩니다.

<인터뷰>이주진(항공우주연구원장) : "지상에서 하는 시험이 다 끝났습니다. 그래서 발사를 위한 최종점검이 남아있고 저희 노력과 정성을 모아서 발사가 성공되도록 모든 준비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나로 우주센터는 내년 4월 나로호 2차 발사 등을 통해 기술과 경험을 축적하고 2018년까지는 100% 국내 기술로 한국형 발사체를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습니다.

다음 달 나로호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자국 땅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위성을 발사한 10번째 국가가 됩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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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첫 우주발사장 나로우주센터 준공
    • 입력 2009-06-11 21:04:26
    • 수정2009-06-11 2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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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가운 소식입니다. 우리나라가 드디어 자체적인 인공위성 발사장을 갖게 됐습니다. 다음 달 우주발사체를 쏘아 올릴 나로우주센터 준공식에 유광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우주개발의 산실이 될 나로 우주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2000년 12월 건설에 들어간 지 8년 6개월 만입니다. 나로 우주센터는 3천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507만 제곱미터의 땅에 발사체 조립과 발사, 인공위성 추적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도록 건설됐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 "앞으로 10년 안에 우리의 힘으로 우리시대를 여는 세계 제 7대 우주강국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나로 우주센터가 맡은 첫번째 임무는 다음달 말로 예정된 나로호 발사.. 나로호는 과학기술위성 2호를 싣고 올라가 발사 9분 후에 위성을 우주 궤도에 올리게 됩니다. <인터뷰>이주진(항공우주연구원장) : "지상에서 하는 시험이 다 끝났습니다. 그래서 발사를 위한 최종점검이 남아있고 저희 노력과 정성을 모아서 발사가 성공되도록 모든 준비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나로 우주센터는 내년 4월 나로호 2차 발사 등을 통해 기술과 경험을 축적하고 2018년까지는 100% 국내 기술로 한국형 발사체를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습니다. 다음 달 나로호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자국 땅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위성을 발사한 10번째 국가가 됩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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