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대북제재 결의안’ 오늘 채택

입력 2009.06.12 (06:43) 수정 2009.06.1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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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에 대해 전례없이 강경한 조치를 담은 유엔의 새 대북 결의안이 오늘밤 안보리 전체회의에서 채택될 예정입니다.

새 결의안은 북한의 돈줄을 차단하는데 중점을 맞춘 것으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결의안이 채택되면 반드시 이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엔 안보리가 오늘밤 11시 전체회의를 열어,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을 결정합니다.

북한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되지만, 만장일치 채택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새 결의안의 제재는 무기금수와 화물검색, 경제제재 등 세 가지로 분류되는데, 특히 무기금수가 핵심으로 화물검색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첩니다.

북한의 주요 수입원인 무기수출을 완전차단해 경제봉쇄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겁니다.

<녹취> 수전 라이스(유엔 미국대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결의안이 채택되면 북한을 포함한 모든 회원국들이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반총장은 또 자신은 유엔사무총장으로서 결의안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새 결의안은 전례없이 강한 것으로 회원국들이 실제 이행에 들어가면 북한은 경제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회원국들이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마땅한 제재수단이 없는 만큼 얼마나 실효를 거둘지는 미지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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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대북제재 결의안’ 오늘 채택
    • 입력 2009-06-12 06:03:23
    • 수정2009-06-12 07: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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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에 대해 전례없이 강경한 조치를 담은 유엔의 새 대북 결의안이 오늘밤 안보리 전체회의에서 채택될 예정입니다. 새 결의안은 북한의 돈줄을 차단하는데 중점을 맞춘 것으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결의안이 채택되면 반드시 이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엔 안보리가 오늘밤 11시 전체회의를 열어,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을 결정합니다. 북한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되지만, 만장일치 채택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새 결의안의 제재는 무기금수와 화물검색, 경제제재 등 세 가지로 분류되는데, 특히 무기금수가 핵심으로 화물검색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첩니다. 북한의 주요 수입원인 무기수출을 완전차단해 경제봉쇄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겁니다. <녹취> 수전 라이스(유엔 미국대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결의안이 채택되면 북한을 포함한 모든 회원국들이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반총장은 또 자신은 유엔사무총장으로서 결의안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새 결의안은 전례없이 강한 것으로 회원국들이 실제 이행에 들어가면 북한은 경제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회원국들이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마땅한 제재수단이 없는 만큼 얼마나 실효를 거둘지는 미지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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