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0년 뒤 재앙’ 환경의 소중함 체험

입력 2009.06.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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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처럼 계속 더워지면, 30년 뒤 서울은 물바다가 될수도 있습니다.

이번 주말,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체험전 다녀오는 건 어떨까요.

조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매일 수많은 인파로 붐비는 시청역이나 남산 한옥마을이 완전히 물에 잠겨버렸습니다.

지구 온난화가 지금과 같은 속도로 계속될 경우 30년쯤 뒤 서울에 닥칠 재앙 입니다.

지구환경학자들은 지구의 평균 온도가 1도 오를 때마다 생물 종의 3분의 1이 사라지게 된다는 섬뜩한 경고를 내놓고 있습니다.

<인터뷰>신종원(서울 장위동) : "북극곰같은 동물뿐만 아니라 이제 인간도 살지 못할 거 같아서 무서워요. 집 안에서 에너지 낭비를 줄여야 될 거 같아요."

이제 도시에서는 찾아보기 힘들게 된 지렁이.

어린이들은 난생처음 지렁이를 만져보며 토양을 비옥하게 하는 이로운 생물, 지렁이의 고마움을 몸으로 느낍니다.

<인터뷰>권오석 : "처음엔 징그러웠는데요. 만져보니까 안무서워요."

서울 각지에서 모인 쓰레기들이 소각되고 재활용되는 복잡한 과정을 살펴보며 어린이들은 자원의 소중함을 배웁니다.

<인터뷰>김점숙 : "아까운 줄 모르고 물건을 쓰던 아이들이 재활용하고 하는 걸 배우니까 좋은 거 같아요."

지구온난화때문에 날마다 병들어가는 지구.

어린이들은 직접 보고 느끼는 체험 학습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스스로 깨달아갑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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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30년 뒤 재앙’ 환경의 소중함 체험
    • 입력 2009-06-19 21:29:17
    뉴스 9
<앵커 멘트> 지금처럼 계속 더워지면, 30년 뒤 서울은 물바다가 될수도 있습니다. 이번 주말,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체험전 다녀오는 건 어떨까요. 조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매일 수많은 인파로 붐비는 시청역이나 남산 한옥마을이 완전히 물에 잠겨버렸습니다. 지구 온난화가 지금과 같은 속도로 계속될 경우 30년쯤 뒤 서울에 닥칠 재앙 입니다. 지구환경학자들은 지구의 평균 온도가 1도 오를 때마다 생물 종의 3분의 1이 사라지게 된다는 섬뜩한 경고를 내놓고 있습니다. <인터뷰>신종원(서울 장위동) : "북극곰같은 동물뿐만 아니라 이제 인간도 살지 못할 거 같아서 무서워요. 집 안에서 에너지 낭비를 줄여야 될 거 같아요." 이제 도시에서는 찾아보기 힘들게 된 지렁이. 어린이들은 난생처음 지렁이를 만져보며 토양을 비옥하게 하는 이로운 생물, 지렁이의 고마움을 몸으로 느낍니다. <인터뷰>권오석 : "처음엔 징그러웠는데요. 만져보니까 안무서워요." 서울 각지에서 모인 쓰레기들이 소각되고 재활용되는 복잡한 과정을 살펴보며 어린이들은 자원의 소중함을 배웁니다. <인터뷰>김점숙 : "아까운 줄 모르고 물건을 쓰던 아이들이 재활용하고 하는 걸 배우니까 좋은 거 같아요." 지구온난화때문에 날마다 병들어가는 지구. 어린이들은 직접 보고 느끼는 체험 학습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스스로 깨달아갑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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