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단신] 금속노조 상경 집회…60여 명 연행돼 外

쌍용차 노조의 상급단체인 금속노조가 오늘 서울 여의도에서 쌍용차에 공적자금 투입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연 뒤 일부 참가자가 시내 진출을 시도하면서 경찰과 충돌해 60여 명이 연행됐습니다.

한편 쌍용차 노사는 어제에 이어 열린 오늘 2차 협상에서도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으며, 진전안이 마련되는 대로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연세대, 노 전 대통령 추모행사 ‘불허’

연세대학교는 총학생회가 모레 교내에서 열기로 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콘서트와 관련해 정치색이 있는 행사이며 다음날 교내에서 치러지는 사법시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허락하지 않기로 하고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는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학교 측과 마찰이 예상됩니다.

“인혁당 사건 생존자에도 거액 배상”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975년 이른바 '인민혁명당 재건위 사건'으로 옥살이를 했던 피해자와 가족들이 소송에서 국가는 2백억 원 가량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법원은 앞서 지난 2007년 인혁당 사건 피해자들에게 무죄를 선고하고 사형이 집행된 8명의 유가족에게
245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서래마을 ‘영아 유기’ 프랑스 여성 8년형

서울 서래마을 영아유기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프랑스 여성 베로니크 쿠르조에게 프랑스의 지방법원이 징역 8년형을 선고했습니다.

베로니크는 지난 2002년과 2003년 서래마을에서 살던 당시 자신이 낳은 영아 2명을 살해하고
99년 프랑스에서도 영아 1명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휘발유가 급등…1리터 1,630.7원

한국석유공사가 조사한 6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무연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리터에 1,630원 70전으로 지난주보다 40원 20전 급등했습니다.

경유도 지난주보다 49원 20전 오른 1,417원 60전으로 일곱달 만에 천400원대를 돌파하는 등 유가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