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업계 디도스 피해 ‘눈덩이’

입력 2009.07.09 (22:14) 수정 2009.07.1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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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이버 테러가 사흘째 이어지면서, 관련업계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흘째 이어진 디도스 공격에 전자상거래 사이트 옥션이 가장 큰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어제 하루 종일 거래가 중단됐던 옥션은 오늘 불안한 접속이 이루어졌지만 접속건수는 눈에 띄게줄었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옥션의 하루 평균 거래액이 74억 여원이었던 만큼 이번 공격으로 인한 피해는 수십억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터뷰> 홍윤희 (옥션 부장) : "상거래 사이트의 특성상 정확한 피해액 산출은 안되고 있지만 피해가 클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주요 은행사이트들이 공격을 받아 일시적인 접속 지연이 빚어졌습니다.

아직까지 금융정보가 유출되는 등의 사고는 없없지만 인터넷으로 은행일을 보는 소비자들의 불편은 컸습니다.

<인터뷰> 김홍근 (하나은행) : "전산장애는 은행에 너무 큰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보안을 강화하고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주요 포털사이트의 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네이버에 이어 다음과 파란 메일서비스도 오늘 오전 2차공격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접속장애를 겪었습니다.

이번 디도스 공격이 언제까지 계속될 지 예측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관련업계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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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련업계 디도스 피해 ‘눈덩이’
    • 입력 2009-07-09 20:54:25
    • 수정2009-07-10 10: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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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이버 테러가 사흘째 이어지면서, 관련업계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흘째 이어진 디도스 공격에 전자상거래 사이트 옥션이 가장 큰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어제 하루 종일 거래가 중단됐던 옥션은 오늘 불안한 접속이 이루어졌지만 접속건수는 눈에 띄게줄었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옥션의 하루 평균 거래액이 74억 여원이었던 만큼 이번 공격으로 인한 피해는 수십억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터뷰> 홍윤희 (옥션 부장) : "상거래 사이트의 특성상 정확한 피해액 산출은 안되고 있지만 피해가 클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주요 은행사이트들이 공격을 받아 일시적인 접속 지연이 빚어졌습니다. 아직까지 금융정보가 유출되는 등의 사고는 없없지만 인터넷으로 은행일을 보는 소비자들의 불편은 컸습니다. <인터뷰> 김홍근 (하나은행) : "전산장애는 은행에 너무 큰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보안을 강화하고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주요 포털사이트의 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네이버에 이어 다음과 파란 메일서비스도 오늘 오전 2차공격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접속장애를 겪었습니다. 이번 디도스 공격이 언제까지 계속될 지 예측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관련업계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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