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관절염 통증 완화’ 이렇게

입력 2009.07.15 (22:06) 수정 2009.07.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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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철 마다 잠 못 이루는 분들이 있습니다.

관절염을 앓는 바로 우리들 부모님들인데요. 김현경 기자가 통증 완화 방법,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는 여성,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잠못 이루는 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기흔(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 "비가 오면 어떻게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펴지도 오그리지도 못하고 한 번 누우면 못일어나고..."

한림대 성심병원 집계결과 평소 월 5백명 정도던 관절염 환자가 장마철인 7월엔 7백명대로 급증했습니다.

비가 오는 장마철 형성되는 저기압, 바깥 기압이 낮으면 관절 내부의 압력은 오히려 높아져 통증이 심해집니다.

습도가 높아 몸속 수분 조절이 안되면서 관절은 더 뻣뻣해지고 불쾌지수도 높아 통증 민감도도 두뱁니다.

급성통증은 냉찜질, 만성통증은 온찜질이 통증완화에 도움이 되지만 잠을 못이룰 정도라면 진통제 계통의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가장 주의할 건 냉방입니다.

관절염 통증은 습도가 높아도 심해지지만 온도가 낮으면 더 심해집니다.

에어컨 바람을 쐬는 건 불에 기름을 붓는 격입니다.

<인터뷰> 김현아(한림대 성심병원 교수) : "온도가 오히려 낮으면 관절이 뻣뻣해질 수 있기 때문에 여름철 냉방을 지나치게 하면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론 체중을 감량하는게 중요합니다. 체중을 줄이면 관절이 받는 하중이 줄어들어 통증이 크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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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철 ‘관절염 통증 완화’ 이렇게
    • 입력 2009-07-15 21:32:25
    • 수정2009-07-16 15: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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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철 마다 잠 못 이루는 분들이 있습니다. 관절염을 앓는 바로 우리들 부모님들인데요. 김현경 기자가 통증 완화 방법,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는 여성,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잠못 이루는 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기흔(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 "비가 오면 어떻게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펴지도 오그리지도 못하고 한 번 누우면 못일어나고..." 한림대 성심병원 집계결과 평소 월 5백명 정도던 관절염 환자가 장마철인 7월엔 7백명대로 급증했습니다. 비가 오는 장마철 형성되는 저기압, 바깥 기압이 낮으면 관절 내부의 압력은 오히려 높아져 통증이 심해집니다. 습도가 높아 몸속 수분 조절이 안되면서 관절은 더 뻣뻣해지고 불쾌지수도 높아 통증 민감도도 두뱁니다. 급성통증은 냉찜질, 만성통증은 온찜질이 통증완화에 도움이 되지만 잠을 못이룰 정도라면 진통제 계통의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가장 주의할 건 냉방입니다. 관절염 통증은 습도가 높아도 심해지지만 온도가 낮으면 더 심해집니다. 에어컨 바람을 쐬는 건 불에 기름을 붓는 격입니다. <인터뷰> 김현아(한림대 성심병원 교수) : "온도가 오히려 낮으면 관절이 뻣뻣해질 수 있기 때문에 여름철 냉방을 지나치게 하면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론 체중을 감량하는게 중요합니다. 체중을 줄이면 관절이 받는 하중이 줄어들어 통증이 크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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