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중부에 최고 200㎜ 폭우

<앵커 멘트>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있어 중부지방에는 내일까지 최고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내일 새벽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전부터 서울, 경기와 충청지역 등 전국 곳곳에 다시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장마전선이 서해상을 통해 중부지방으로 점차 북상하면서 발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에는 오후 한때 장대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밤부터는 빗줄기가 더욱 굵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우량은 서울, 경기와 강원도에 60에서 150mm, 많은 곳은 200mm가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내일 새벽에는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또 비가 오는 동안 중부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벼락이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강한 비는 토요일인 내일 오후까지 계속되다가 점차 남부지방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내일 오후부터 모레 일요일까지는 남부지방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장맛비가 폭우로 쏟아지면서 국지적으로 시간당 100mm 안팎의 집중호우로 돌변하고 있어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의 피해를 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위험 지역 주민들에게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