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간척지, ‘명품 복합 도시’로 건설

입력 2009.07.2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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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만금 간척지가 앞으로는 친환경 명품 복합도시로 확 달라집니다.

이석호 기자가 새만금의 미래를 내다 봤습니다.

<리포트>

새만금 사업에 첫삽을 뜬지 18년, 정부가 새만금 토지 개발 계획을 담은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핵심은 전체 면적 4분의 일에 해당하는 중심지역을 암스테르담이나 베네치아에 버금가는 명품 복합도시로 만든다는 겁니다.

이에따라 중앙부 원을 중심으로 3개 도시를 특성화한 방사형, 외곽은 보름달 형태, 도시 내부는 전통 창호문양을 재현한 보름달형, 수면 위에 떠 있는 섬의 군락을 형성한 삼각주 형 등이 디자인 후보로 제시됐습니다.

특히 물의 도시인 청정 새만금의 특성을 살려 현재 농업용수 수준인 수질을 수상레저 활동이 가능한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환경부를 주관기관으로 수질관리체계도 세우기로 했습니다.

또 사업 지연 우려를 씻기 위해 산업용지를 개발하고, 방조제를 명소화하며, 매립토 조달 사업을 벌이는 등 5대 선도 사업을 올해 안에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한승수(국무총리) : "새만금을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심지역으로 개발하고 동북아 경제 중심이자 명품지역으로 조성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개발 계획을 전문가 자문과 공청회 등을 거친 뒤 올해말 새만금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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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 간척지, ‘명품 복합 도시’로 건설
    • 입력 2009-07-23 21: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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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만금 간척지가 앞으로는 친환경 명품 복합도시로 확 달라집니다. 이석호 기자가 새만금의 미래를 내다 봤습니다. <리포트> 새만금 사업에 첫삽을 뜬지 18년, 정부가 새만금 토지 개발 계획을 담은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핵심은 전체 면적 4분의 일에 해당하는 중심지역을 암스테르담이나 베네치아에 버금가는 명품 복합도시로 만든다는 겁니다. 이에따라 중앙부 원을 중심으로 3개 도시를 특성화한 방사형, 외곽은 보름달 형태, 도시 내부는 전통 창호문양을 재현한 보름달형, 수면 위에 떠 있는 섬의 군락을 형성한 삼각주 형 등이 디자인 후보로 제시됐습니다. 특히 물의 도시인 청정 새만금의 특성을 살려 현재 농업용수 수준인 수질을 수상레저 활동이 가능한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환경부를 주관기관으로 수질관리체계도 세우기로 했습니다. 또 사업 지연 우려를 씻기 위해 산업용지를 개발하고, 방조제를 명소화하며, 매립토 조달 사업을 벌이는 등 5대 선도 사업을 올해 안에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한승수(국무총리) : "새만금을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심지역으로 개발하고 동북아 경제 중심이자 명품지역으로 조성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개발 계획을 전문가 자문과 공청회 등을 거친 뒤 올해말 새만금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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