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 전통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가늠해보는 기획 시리즈, 오늘은 단순한 <의류> <원료>에서 첨단 의약품
소재로까지 발전하고 있는 <양잠> 산업의 미래를 짚어봅니다.
은준수 기자 입니다.
<리포트>
쌓아둔 뽕잎마다 누에가 가득합니다.
이렇게 3주 정도 뽕잎을 갉아먹은 누에를 바로 건조해 출하합니다.
건강에 좋다는 효과가 입증되면서 누에 자체가 큰 소득이 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윤성원(누에재배농민) : "어지간한 도시 근로자들보다 훨씬 더 많이 벌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때문에 보람도 더 크고요."
실제로 기억력을 높여준다는 특수 단백질을 추출해 만든 기능성 식품에서 혈당량을 조절할 수 있는 누에 가루까지.
최근 15종류의 건강 기능상품이 출시되면서 양잠 사업규모는 4 백억 원까지 확대됐습니다.
<인터뷰>김재수(농촌진흥청장) : "지금은 입는 산업에서 먹는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식의약품 소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누에고치에서 뽑아낸 실은 첨단 의료 소재로도 쓰일 수 있게 됩니다.
단백질 성분인 '피브로인'을 추출해 내는 기술을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피브로인'은 강철보다 강도가 좋은데다 거부 반응이 없어 인공뼈 재료로 손색이 없습니다.
한해 5조 원에 달하는 인공뼈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양잠소재연구실 연구원 : "실크 단백질은 기존 재료와는 다르게 천연적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훨씬 더 생산적이고 저렴한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중국의 저가 공세에 밀려 쇠퇴했던 양잠 산업이 고부가가치 상품의 원료를 생산하는 첨단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우리 전통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가늠해보는 기획 시리즈, 오늘은 단순한 <의류> <원료>에서 첨단 의약품
소재로까지 발전하고 있는 <양잠> 산업의 미래를 짚어봅니다.
은준수 기자 입니다.
<리포트>
쌓아둔 뽕잎마다 누에가 가득합니다.
이렇게 3주 정도 뽕잎을 갉아먹은 누에를 바로 건조해 출하합니다.
건강에 좋다는 효과가 입증되면서 누에 자체가 큰 소득이 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윤성원(누에재배농민) : "어지간한 도시 근로자들보다 훨씬 더 많이 벌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때문에 보람도 더 크고요."
실제로 기억력을 높여준다는 특수 단백질을 추출해 만든 기능성 식품에서 혈당량을 조절할 수 있는 누에 가루까지.
최근 15종류의 건강 기능상품이 출시되면서 양잠 사업규모는 4 백억 원까지 확대됐습니다.
<인터뷰>김재수(농촌진흥청장) : "지금은 입는 산업에서 먹는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식의약품 소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누에고치에서 뽑아낸 실은 첨단 의료 소재로도 쓰일 수 있게 됩니다.
단백질 성분인 '피브로인'을 추출해 내는 기술을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피브로인'은 강철보다 강도가 좋은데다 거부 반응이 없어 인공뼈 재료로 손색이 없습니다.
한해 5조 원에 달하는 인공뼈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양잠소재연구실 연구원 : "실크 단백질은 기존 재료와는 다르게 천연적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훨씬 더 생산적이고 저렴한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중국의 저가 공세에 밀려 쇠퇴했던 양잠 산업이 고부가가치 상품의 원료를 생산하는 첨단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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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단 소재 산업 육성…양잠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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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8-01 21:19:35
<앵커 멘트>
우리 전통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가늠해보는 기획 시리즈, 오늘은 단순한 <의류> <원료>에서 첨단 의약품
소재로까지 발전하고 있는 <양잠> 산업의 미래를 짚어봅니다.
은준수 기자 입니다.
<리포트>
쌓아둔 뽕잎마다 누에가 가득합니다.
이렇게 3주 정도 뽕잎을 갉아먹은 누에를 바로 건조해 출하합니다.
건강에 좋다는 효과가 입증되면서 누에 자체가 큰 소득이 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윤성원(누에재배농민) : "어지간한 도시 근로자들보다 훨씬 더 많이 벌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때문에 보람도 더 크고요."
실제로 기억력을 높여준다는 특수 단백질을 추출해 만든 기능성 식품에서 혈당량을 조절할 수 있는 누에 가루까지.
최근 15종류의 건강 기능상품이 출시되면서 양잠 사업규모는 4 백억 원까지 확대됐습니다.
<인터뷰>김재수(농촌진흥청장) : "지금은 입는 산업에서 먹는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식의약품 소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누에고치에서 뽑아낸 실은 첨단 의료 소재로도 쓰일 수 있게 됩니다.
단백질 성분인 '피브로인'을 추출해 내는 기술을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피브로인'은 강철보다 강도가 좋은데다 거부 반응이 없어 인공뼈 재료로 손색이 없습니다.
한해 5조 원에 달하는 인공뼈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양잠소재연구실 연구원 : "실크 단백질은 기존 재료와는 다르게 천연적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훨씬 더 생산적이고 저렴한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중국의 저가 공세에 밀려 쇠퇴했던 양잠 산업이 고부가가치 상품의 원료를 생산하는 첨단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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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준수 기자 eun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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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산업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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