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학부모들, 교과서 왜곡 반대운동

입력 2001.04.1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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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학부모들이 역사 왜곡 교과서의 채택 반대운동을 벌이기로 결의했습니다.
왜곡된 교과서로 어린 세대를 가르쳐서는 안 된다는 양심적인 지식인들의 외침에 학부모들이 호응한 것입니다.
도쿄에서 전복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자녀들에게 왜곡된 역사는 가르칠 수는 없다며 학부모들이 분연히 나섰습니다.
⊙미네코(학부모): 문제 교과서가 역사적 사실을 말살한 것에 분노를 느낍니다.
⊙기자: 한국과 중국 등 이웃들과 손을 맞잡고 살아가야 할 자녀들에게 잘못된 역사는 걸림돌이 되기 때문입니다.
⊙게이코(학부모): 올바른 역사를 배워 나중에 여러 나라 사람과 사귈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합니다.
⊙다카시(교사):교과서 왜곡 반대집회가 각지에서 열려 널리 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오늘 결의대회는 일본의 양심적인 지식인들도 합류했습니다.
⊙노부요시(류큐대학 교육학과 교수): 왜곡 교과서를 채택하지 못하도록 학부모들이 교육부에 항의하고 있습니다.
⊙기자: 학부모와 시민단체, 양심적인 지식인들은 힘을 합쳐 왜곡 교과서가 교과서로 채택되는 것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다음 주부터 펼쳐 나가기로 했습니다.
문제가 된 왜곡 교과서로 아이들을 가르쳐서는 안 된다며 들고 일어선 학부모들.
시민단체와 손 잡고 나선 왜곡 교과서 반대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전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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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학부모들, 교과서 왜곡 반대운동
    • 입력 2001-04-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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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학부모들이 역사 왜곡 교과서의 채택 반대운동을 벌이기로 결의했습니다. 왜곡된 교과서로 어린 세대를 가르쳐서는 안 된다는 양심적인 지식인들의 외침에 학부모들이 호응한 것입니다. 도쿄에서 전복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자녀들에게 왜곡된 역사는 가르칠 수는 없다며 학부모들이 분연히 나섰습니다. ⊙미네코(학부모): 문제 교과서가 역사적 사실을 말살한 것에 분노를 느낍니다. ⊙기자: 한국과 중국 등 이웃들과 손을 맞잡고 살아가야 할 자녀들에게 잘못된 역사는 걸림돌이 되기 때문입니다. ⊙게이코(학부모): 올바른 역사를 배워 나중에 여러 나라 사람과 사귈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합니다. ⊙다카시(교사):교과서 왜곡 반대집회가 각지에서 열려 널리 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오늘 결의대회는 일본의 양심적인 지식인들도 합류했습니다. ⊙노부요시(류큐대학 교육학과 교수): 왜곡 교과서를 채택하지 못하도록 학부모들이 교육부에 항의하고 있습니다. ⊙기자: 학부모와 시민단체, 양심적인 지식인들은 힘을 합쳐 왜곡 교과서가 교과서로 채택되는 것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다음 주부터 펼쳐 나가기로 했습니다. 문제가 된 왜곡 교과서로 아이들을 가르쳐서는 안 된다며 들고 일어선 학부모들. 시민단체와 손 잡고 나선 왜곡 교과서 반대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전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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