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늦도록 혼잡

입력 2001.04.16 (06: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랜만에 화창한 봄날씨가 절정을 이뤘던 주말과 휴일, 전국의 유원지와 고속도로는 상춘객으로 정말 많이 붐볐습니다.
특히 여의도 윤중로는 밤 늦게까지 나들이 인파가 몰려서 큰 교통혼잡을 빚었습니다.
천희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벚꽃 위에 떨어지는 가로등 불빛이 봄밤의 은은한 정취를 더합니다.
나들이 나온 시민들은 벚꽃에 취해 밤이 깊어가는 줄도 모릅니다.
나뭇가지에 앉아 사진을 찍는 어린이는 어느 새 벚꽃과 하나가 됩니다.
⊙안광수(서울 상도동): 밤에 오면 더 환하게 꽃이 환하다고 그럴까 밝다고 그럴까, 꽃이 더 예쁘게 보이고 뭐라고 그럴까 많이 생각하게 하네요.
⊙김희정(서울 홍제동): 바람이 불 때 떨어지는 벚꽃잎 속에서 우리들이 거니는 것, 이게 정말 인상적이에요.
⊙기자: 어젯밤 벚꽃을 찾아 윤중로에 나온 상춘객만도 10만명이 넘습니다.
벚꽃축제 기간 동안 노점상들의 영업이 금지된 덕분에 취객과 쓰레기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불법주차한 차량들이 여전히 도로를 차지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또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밤에도 윤중로 일대는 큰 교통혼잡을 빚었습니다.
전국의 고속도로도 밤늦도록 귀경 차량들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밤늦도록 혼잡
    • 입력 2001-04-16 06:00:00
    뉴스광장
⊙앵커: 오랜만에 화창한 봄날씨가 절정을 이뤘던 주말과 휴일, 전국의 유원지와 고속도로는 상춘객으로 정말 많이 붐볐습니다. 특히 여의도 윤중로는 밤 늦게까지 나들이 인파가 몰려서 큰 교통혼잡을 빚었습니다. 천희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벚꽃 위에 떨어지는 가로등 불빛이 봄밤의 은은한 정취를 더합니다. 나들이 나온 시민들은 벚꽃에 취해 밤이 깊어가는 줄도 모릅니다. 나뭇가지에 앉아 사진을 찍는 어린이는 어느 새 벚꽃과 하나가 됩니다. ⊙안광수(서울 상도동): 밤에 오면 더 환하게 꽃이 환하다고 그럴까 밝다고 그럴까, 꽃이 더 예쁘게 보이고 뭐라고 그럴까 많이 생각하게 하네요. ⊙김희정(서울 홍제동): 바람이 불 때 떨어지는 벚꽃잎 속에서 우리들이 거니는 것, 이게 정말 인상적이에요. ⊙기자: 어젯밤 벚꽃을 찾아 윤중로에 나온 상춘객만도 10만명이 넘습니다. 벚꽃축제 기간 동안 노점상들의 영업이 금지된 덕분에 취객과 쓰레기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불법주차한 차량들이 여전히 도로를 차지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또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밤에도 윤중로 일대는 큰 교통혼잡을 빚었습니다. 전국의 고속도로도 밤늦도록 귀경 차량들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