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용태 호전 속 생환 36주년 미사

입력 2009.08.12 (22: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김대중 전 대통령의 병세가 다소 나아졌는데요.
특히 오늘은 김 전 대통령이 납치됐다 살아온지 36년째 되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쾌유를 기원하는 미사가 '도쿄피랍 생환 36주년을 하루 앞두고 열렸습니다.

지난 73년 망명지 도쿄에서 납치된 뒤 닷새 후 서울에서 발견된 사건은 김 전 대통령 생애 최대 위기였습니다.

<녹취> 한화갑 전 의원: "1973년 8월/13일 살아돌아오신 것처럼 내일 13일 기해 벌떡 일어나시길 하나님께 간절히 빌었습니다."

병문안을 온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남북관계에 있어 김 전 대통령의 역할이 아쉬울 때라며 자신도 필요할 경우 북한을 직접 접촉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반기문(UN 사무총장): "세계 평화를 위해서 많은 공헌을 하셔서 국민들 뿐 아니라 유엔, 전 세계에서 다 걱정을 합니다."

이희호 여사: "과한 말씀 감사합니다."

스티븐스 주한 미대사, 청융화 주한 중국대사 등 각국 대사들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김 전 대통령보다 3년 뒤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시린 에바디 변호사도 병석을 찾았습니다.

<녹취>시린 에바디(노벨 평화상 수상자): "평화를 위해서 진정으로 열심히 노력하신 위대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병원 측은 김 전 대통령이 혈압 등에서 정상 수치를 보이고 미음도 계속 공급받고 있다면서, 작은 범위에서 상태가 좋아졌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DJ 용태 호전 속 생환 36주년 미사
    • 입력 2009-08-12 21:10:35
    뉴스 9
<앵커 멘트> 김대중 전 대통령의 병세가 다소 나아졌는데요. 특히 오늘은 김 전 대통령이 납치됐다 살아온지 36년째 되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쾌유를 기원하는 미사가 '도쿄피랍 생환 36주년을 하루 앞두고 열렸습니다. 지난 73년 망명지 도쿄에서 납치된 뒤 닷새 후 서울에서 발견된 사건은 김 전 대통령 생애 최대 위기였습니다. <녹취> 한화갑 전 의원: "1973년 8월/13일 살아돌아오신 것처럼 내일 13일 기해 벌떡 일어나시길 하나님께 간절히 빌었습니다." 병문안을 온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남북관계에 있어 김 전 대통령의 역할이 아쉬울 때라며 자신도 필요할 경우 북한을 직접 접촉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반기문(UN 사무총장): "세계 평화를 위해서 많은 공헌을 하셔서 국민들 뿐 아니라 유엔, 전 세계에서 다 걱정을 합니다." 이희호 여사: "과한 말씀 감사합니다." 스티븐스 주한 미대사, 청융화 주한 중국대사 등 각국 대사들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김 전 대통령보다 3년 뒤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시린 에바디 변호사도 병석을 찾았습니다. <녹취>시린 에바디(노벨 평화상 수상자): "평화를 위해서 진정으로 열심히 노력하신 위대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병원 측은 김 전 대통령이 혈압 등에서 정상 수치를 보이고 미음도 계속 공급받고 있다면서, 작은 범위에서 상태가 좋아졌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