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원내 복귀 논란 속 집회

입력 2009.08.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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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9월 정기국회가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민주당 내부에서 원내복귀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민주당의 장외투쟁 강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디어법 무효화를 위한 민주당의 투쟁 방식과 원내 등원을 놓고 당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의원직 사퇴 결정 철회와 등원 투쟁을 주장한 민주당 조경태 의원에 대해 같은당 백원우 의원이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

백의원은 보도자료에서 당론이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일방적인 주장을 펴며 당 지도부를 공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비판하며 장외투쟁을 이어가는 지도부 노선을 공개 지지했습니다.

그러나 거리집회를 병행하더라도 9월 정기국회에는 등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조금씩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한 중진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원내 활동은 당연한 것이라며 조만간 9월 정기국회 등원 요구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9월 정기국회 등원 여부는 아직 결정할 단계가 아니라며 논란 확산 차단에 나섰습니다.

<인터뷰>노영민(민주당 대변인) : "원내외 병행투쟁을 하겠다는 것이 우리 당의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동대문에서 미디어법 원천무효 거리집회를 이어간 민주당 지도부는 검찰총장 청문회에 화력을 집중하기위해 당초 월요일 예정돼 있던 제주 집회를 취소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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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당, 원내 복귀 논란 속 집회
    • 입력 2009-08-15 08:40:4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9월 정기국회가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민주당 내부에서 원내복귀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민주당의 장외투쟁 강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디어법 무효화를 위한 민주당의 투쟁 방식과 원내 등원을 놓고 당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의원직 사퇴 결정 철회와 등원 투쟁을 주장한 민주당 조경태 의원에 대해 같은당 백원우 의원이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 백의원은 보도자료에서 당론이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일방적인 주장을 펴며 당 지도부를 공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비판하며 장외투쟁을 이어가는 지도부 노선을 공개 지지했습니다. 그러나 거리집회를 병행하더라도 9월 정기국회에는 등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조금씩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한 중진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원내 활동은 당연한 것이라며 조만간 9월 정기국회 등원 요구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9월 정기국회 등원 여부는 아직 결정할 단계가 아니라며 논란 확산 차단에 나섰습니다. <인터뷰>노영민(민주당 대변인) : "원내외 병행투쟁을 하겠다는 것이 우리 당의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동대문에서 미디어법 원천무효 거리집회를 이어간 민주당 지도부는 검찰총장 청문회에 화력을 집중하기위해 당초 월요일 예정돼 있던 제주 집회를 취소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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