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자신들이 돌보던 장애인 자매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장애인시설 원장과 사무장 형제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성추행이 계속돼오던 지난 9년 동안 이곳 시설은 여러 표창을 받는 등 좋은 시설로 알려져왔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 강화도의 한 사설 장애인 시설.
이곳 원장 김 모 씨는 16살 이 모 양을 지난해부터 7차례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원장의 형인 시설 사무장은 지적장애 3급인 언니를 10살 때부터 9년 동안 상습 성추행해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심지어 원장의 아들까지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시설 관계자(음성변조) : "어릴 때부터 귀엽고 꼬마 때부터 봐서 머리쓰다듬고 이런 가족같은 분위기가 (성추행이란) 오해를 낳을 수도 있고..."
지난 9년 동안 이 시설은 표창도 받으며 세상엔 '좋은 시설'로 알려져왔었습니다.
자매들은 함께 사는 지적장애인 어머니나 시설의 어떤 사람에게도 도움을 받지 못했고
결국 친척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리면서 오랫동안 겪어온 괴로움에 종지부를 찍게 됐습니다.
<인터뷰>손청용(강화경찰서 수사과장) : "동생도 신고하기까지 굉장히 고민했습니다. 나에게 가족같은 사람들인데 동료들에게 피해가 가면 어떻하나."
경찰은 사무장 김 모 씨에 대해 사전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지병으로 입원중인 원장과 아들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자신들이 돌보던 장애인 자매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장애인시설 원장과 사무장 형제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성추행이 계속돼오던 지난 9년 동안 이곳 시설은 여러 표창을 받는 등 좋은 시설로 알려져왔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 강화도의 한 사설 장애인 시설.
이곳 원장 김 모 씨는 16살 이 모 양을 지난해부터 7차례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원장의 형인 시설 사무장은 지적장애 3급인 언니를 10살 때부터 9년 동안 상습 성추행해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심지어 원장의 아들까지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시설 관계자(음성변조) : "어릴 때부터 귀엽고 꼬마 때부터 봐서 머리쓰다듬고 이런 가족같은 분위기가 (성추행이란) 오해를 낳을 수도 있고..."
지난 9년 동안 이 시설은 표창도 받으며 세상엔 '좋은 시설'로 알려져왔었습니다.
자매들은 함께 사는 지적장애인 어머니나 시설의 어떤 사람에게도 도움을 받지 못했고
결국 친척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리면서 오랫동안 겪어온 괴로움에 종지부를 찍게 됐습니다.
<인터뷰>손청용(강화경찰서 수사과장) : "동생도 신고하기까지 굉장히 고민했습니다. 나에게 가족같은 사람들인데 동료들에게 피해가 가면 어떻하나."
경찰은 사무장 김 모 씨에 대해 사전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지병으로 입원중인 원장과 아들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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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 원생 상습 성폭행…시설 원장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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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8-15 08:45:11
<앵커 멘트>
자신들이 돌보던 장애인 자매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장애인시설 원장과 사무장 형제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성추행이 계속돼오던 지난 9년 동안 이곳 시설은 여러 표창을 받는 등 좋은 시설로 알려져왔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 강화도의 한 사설 장애인 시설.
이곳 원장 김 모 씨는 16살 이 모 양을 지난해부터 7차례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원장의 형인 시설 사무장은 지적장애 3급인 언니를 10살 때부터 9년 동안 상습 성추행해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심지어 원장의 아들까지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시설 관계자(음성변조) : "어릴 때부터 귀엽고 꼬마 때부터 봐서 머리쓰다듬고 이런 가족같은 분위기가 (성추행이란) 오해를 낳을 수도 있고..."
지난 9년 동안 이 시설은 표창도 받으며 세상엔 '좋은 시설'로 알려져왔었습니다.
자매들은 함께 사는 지적장애인 어머니나 시설의 어떤 사람에게도 도움을 받지 못했고
결국 친척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리면서 오랫동안 겪어온 괴로움에 종지부를 찍게 됐습니다.
<인터뷰>손청용(강화경찰서 수사과장) : "동생도 신고하기까지 굉장히 고민했습니다. 나에게 가족같은 사람들인데 동료들에게 피해가 가면 어떻하나."
경찰은 사무장 김 모 씨에 대해 사전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지병으로 입원중인 원장과 아들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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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기자 kospir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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