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까? 말까? 이 시대 여성들의 자화상

입력 2009.09.19 (08:09) 수정 2009.09.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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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야흐로 결혼 시즌인 가을을 맞아 결혼을 화두로 한 작품들이 속속 무대와 브라운관을 통해 선보이고 있습니다.

여성들의 입장에서 결혼에 대한 솔직한 고민과 모습들을 담은 작품들을

윤영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우연히 냉동창고에 갇힌 남편들.

이들을 꺼내줄지를 놓고, 아내들의 고민이 시작됩니다.

횡령 혐의로 아내에게 퇴직금을 요구하는 남편과 바람이 난 남편, 아기도, 부부관계도 꺼리는 남편...

이십년 간 남편만을 바라보며 참아왔던, 아내들의 분노가 폭발합니다.

<인터뷰> 남경화(40살) : "순간순간 눈물도 좀 났는데, 감동적이었어요."

<인터뷰> 노영희(53살) : "속이 좀 후련하다고할까,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것 같아요."

평생 일과 결혼하기로 한 여자와 삶의 안식처로서 결혼을 택한 여자, 여성들을 얽매어오며 선택의 기로에 서게 만들었던 고민들도 가감없이 그려지고, 과감한 변화도 거침없이 펼쳐집니다.

<인터뷰> 김헌식(문화평론가) : "한국 사회가 지금 가족의 정체성, 또 결혼의 의미에 대해서 과도기적인 변화를 겪고 있기 때문에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상당히 진지한 고민의 대상이 되고..."

현실을 비추는 문화 상품들이 그 속에서 여성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삶의 모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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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할까? 말까? 이 시대 여성들의 자화상
    • 입력 2009-09-19 07:24:50
    • 수정2009-09-19 09: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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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야흐로 결혼 시즌인 가을을 맞아 결혼을 화두로 한 작품들이 속속 무대와 브라운관을 통해 선보이고 있습니다. 여성들의 입장에서 결혼에 대한 솔직한 고민과 모습들을 담은 작품들을 윤영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우연히 냉동창고에 갇힌 남편들. 이들을 꺼내줄지를 놓고, 아내들의 고민이 시작됩니다. 횡령 혐의로 아내에게 퇴직금을 요구하는 남편과 바람이 난 남편, 아기도, 부부관계도 꺼리는 남편... 이십년 간 남편만을 바라보며 참아왔던, 아내들의 분노가 폭발합니다. <인터뷰> 남경화(40살) : "순간순간 눈물도 좀 났는데, 감동적이었어요." <인터뷰> 노영희(53살) : "속이 좀 후련하다고할까,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것 같아요." 평생 일과 결혼하기로 한 여자와 삶의 안식처로서 결혼을 택한 여자, 여성들을 얽매어오며 선택의 기로에 서게 만들었던 고민들도 가감없이 그려지고, 과감한 변화도 거침없이 펼쳐집니다. <인터뷰> 김헌식(문화평론가) : "한국 사회가 지금 가족의 정체성, 또 결혼의 의미에 대해서 과도기적인 변화를 겪고 있기 때문에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상당히 진지한 고민의 대상이 되고..." 현실을 비추는 문화 상품들이 그 속에서 여성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삶의 모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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