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광객 급증 ‘특수를 잡아라!’

입력 2009.09.20 (07:46) 수정 2009.09.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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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이 어제부터 닷새간의 연휴, 이른바 실버위크에 들어가면서 부산을 찾는 일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호텔 등 관광업계도 다양한 상품을 마련해 일본 관광객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오사카를 떠난 대형 여객선이 부산항에 입항합니다.

전체 승객 360명 중 일본인이 2백여명에 달합니다.

대부분, 주말부터 오는 23일까지 이어지는 닷새간의 연휴, 이른바 실버위크를 맞아 우리나라를 찾은 관광객입니다.

<인터뷰> 일본 관광객 : "2박 3일 휴가가 있기 때문에 한국에 왔는데 불고기도 먹고 쇼핑도 하고 싶어요."

이번 일본의 연휴기간동안 6만명이 넘는 일본관광객이 부산 등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국제여객선사들은 한일 운항 선박을 증편하는 등 일본 관광객 유치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최재형(국제여객선사 이사) : "신종플루에다 환율변동으로 한때 승객이 1/3까지 줄었지만 지난 여름이후로 승객이 조금씩 늘어 회복세 기대한다."

해운대 등 부산지역 호텔들도 이번 연휴기간동안 객실 예약률이 90%에 이르는 등 연휴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호텔과 면세점, 카지노 뿐 아니라 국제시장 등 부산의 재래시장도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인기장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만(00호텔 차장) : "한류열풍으로 일본인들이 한국음식을 많이좋아하는데 그런 음식을 특별히 준비했고 일본인 구미에 맞게 시설을 새롭게 꾸며."

신종플루 등으로 찬바람이 불었던 국내관광업계가 모처럼 찾아온 일본특수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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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관광객 급증 ‘특수를 잡아라!’
    • 입력 2009-09-20 07:23:59
    • 수정2009-09-20 10: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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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이 어제부터 닷새간의 연휴, 이른바 실버위크에 들어가면서 부산을 찾는 일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호텔 등 관광업계도 다양한 상품을 마련해 일본 관광객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오사카를 떠난 대형 여객선이 부산항에 입항합니다. 전체 승객 360명 중 일본인이 2백여명에 달합니다. 대부분, 주말부터 오는 23일까지 이어지는 닷새간의 연휴, 이른바 실버위크를 맞아 우리나라를 찾은 관광객입니다. <인터뷰> 일본 관광객 : "2박 3일 휴가가 있기 때문에 한국에 왔는데 불고기도 먹고 쇼핑도 하고 싶어요." 이번 일본의 연휴기간동안 6만명이 넘는 일본관광객이 부산 등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국제여객선사들은 한일 운항 선박을 증편하는 등 일본 관광객 유치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최재형(국제여객선사 이사) : "신종플루에다 환율변동으로 한때 승객이 1/3까지 줄었지만 지난 여름이후로 승객이 조금씩 늘어 회복세 기대한다." 해운대 등 부산지역 호텔들도 이번 연휴기간동안 객실 예약률이 90%에 이르는 등 연휴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호텔과 면세점, 카지노 뿐 아니라 국제시장 등 부산의 재래시장도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인기장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만(00호텔 차장) : "한류열풍으로 일본인들이 한국음식을 많이좋아하는데 그런 음식을 특별히 준비했고 일본인 구미에 맞게 시설을 새롭게 꾸며." 신종플루 등으로 찬바람이 불었던 국내관광업계가 모처럼 찾아온 일본특수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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