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국정감사, ‘나영이 사건’ 집중 추궁

입력 2009.10.0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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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복지부 국감은 KBS 보도를 계기로 국민적 공분을 불러 일으킨 이른바 '나영이 사건'이 쟁점이었습니다.
가해자에 대한 약물치료 등 강력한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김나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건복지가족부 국정감사는 시작부터 이른바 '나영이 사건'이 쟁점이었습니다.

<녹취>변웅전(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 "전과 17범의 인면수심의 짐승만도 못한 천인공노할 사건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우리도 일부 선진국처럼 아동 성폭력범들의 성기능을 아예 없애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재범률이 높은 아동 성범죄는 인터넷에 신상을 공개하는 것만으로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녹취>신상진(한나라당 의원) : "약물로 아예 성에 대한 생각 조차 일어나 지 않게 아주...해버리는거죠."

가해자에 대한 약물치료 등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한데도 복지부가 미온적이라는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녹취>최영희(민주당 의원) : "나영이 사건에 제가 보기엔 복지부는 없었습니다. 장관도 차관도 심지어 이 문제 전담하는 아동 정책실도 브리핑조차 없었습니다."

<녹취>전재희(복지부 장관) : "관련부처가 범정부적으로 회의를 할 예정입니다."

유재중 의원은 정부가 대책을 발표한 것만 수 차례라며 실천이 중요하다고 꼬집었습니다.

정부의 신종플루 대처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잇따라 곽정숙 의원은 거점병원에 대한 지원이 시급하다고 지적했고 전현희 의원은 집단 백신 접종에서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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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부 국정감사, ‘나영이 사건’ 집중 추궁
    • 입력 2009-10-05 21: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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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복지부 국감은 KBS 보도를 계기로 국민적 공분을 불러 일으킨 이른바 '나영이 사건'이 쟁점이었습니다. 가해자에 대한 약물치료 등 강력한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김나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건복지가족부 국정감사는 시작부터 이른바 '나영이 사건'이 쟁점이었습니다. <녹취>변웅전(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 "전과 17범의 인면수심의 짐승만도 못한 천인공노할 사건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우리도 일부 선진국처럼 아동 성폭력범들의 성기능을 아예 없애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재범률이 높은 아동 성범죄는 인터넷에 신상을 공개하는 것만으로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녹취>신상진(한나라당 의원) : "약물로 아예 성에 대한 생각 조차 일어나 지 않게 아주...해버리는거죠." 가해자에 대한 약물치료 등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한데도 복지부가 미온적이라는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녹취>최영희(민주당 의원) : "나영이 사건에 제가 보기엔 복지부는 없었습니다. 장관도 차관도 심지어 이 문제 전담하는 아동 정책실도 브리핑조차 없었습니다." <녹취>전재희(복지부 장관) : "관련부처가 범정부적으로 회의를 할 예정입니다." 유재중 의원은 정부가 대책을 발표한 것만 수 차례라며 실천이 중요하다고 꼬집었습니다. 정부의 신종플루 대처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잇따라 곽정숙 의원은 거점병원에 대한 지원이 시급하다고 지적했고 전현희 의원은 집단 백신 접종에서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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