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 세종대왕상 ‘우뚝’…흐믓한 미소

입력 2009.10.0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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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중한 우리글을 만든 세종대왕.
한글날을 맞아서 광화문 광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백성들을 바라보는 미소가 은은합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에 싸여있던 세종대왕 동상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한 손에는 훈민정음 해례본을 들었고 다른 손은 백성을 향해 뻗었습니다.

동상 뒤로는 북악산과 광화문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세종대왕의 모습을 보기 위해 오늘 하루 3만 명이 넘는 사람이 다녀갔습니다.

<인터뷰> 윤웅재(서울시 행당동) : "서울에도 좋은 조형물이 생겼다는 게 자랑스럽고, 앞에 있는 이순신 장군 상과도 잘 어울려서 좋습니다."

<인터뷰> 고시마 유미(일본인 관광객) : "한글을 만든 대왕이라고 들었는데요. 보니까 너무 멋있어요."

동상 주변에는 세종대왕을 기리는 조형물들이 들어섰습니다.

지하 전시공간에서는 세종대왕의 재임기간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

정부는 한글을 세계적인 언어로 만들어 세종대왕의 업적을 계승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한글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세계 곳곳에 세종 학당을 세우기로 결정한바 있습니다."

이런 취지로 지난 44년 동안 한국어 세계화에 이바지한 KBS 국제방송이 오늘 한글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서울시는 세종대왕 동상의 제막으로 광화문 광장이 완성됐다며 이곳을 한국의 상징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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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 세종대왕상 ‘우뚝’…흐믓한 미소
    • 입력 2009-10-09 21:13:22
    뉴스 9
<앵커 멘트> 소중한 우리글을 만든 세종대왕. 한글날을 맞아서 광화문 광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백성들을 바라보는 미소가 은은합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에 싸여있던 세종대왕 동상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한 손에는 훈민정음 해례본을 들었고 다른 손은 백성을 향해 뻗었습니다. 동상 뒤로는 북악산과 광화문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세종대왕의 모습을 보기 위해 오늘 하루 3만 명이 넘는 사람이 다녀갔습니다. <인터뷰> 윤웅재(서울시 행당동) : "서울에도 좋은 조형물이 생겼다는 게 자랑스럽고, 앞에 있는 이순신 장군 상과도 잘 어울려서 좋습니다." <인터뷰> 고시마 유미(일본인 관광객) : "한글을 만든 대왕이라고 들었는데요. 보니까 너무 멋있어요." 동상 주변에는 세종대왕을 기리는 조형물들이 들어섰습니다. 지하 전시공간에서는 세종대왕의 재임기간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 정부는 한글을 세계적인 언어로 만들어 세종대왕의 업적을 계승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한글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세계 곳곳에 세종 학당을 세우기로 결정한바 있습니다." 이런 취지로 지난 44년 동안 한국어 세계화에 이바지한 KBS 국제방송이 오늘 한글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서울시는 세종대왕 동상의 제막으로 광화문 광장이 완성됐다며 이곳을 한국의 상징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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