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보금자리…6개 지구 39,000가구 공급

입력 2009.10.1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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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도권 6개 지역이 2차 보금자리 주택지구로 지정됐습니다.
2013년까지 서민용 아파트 3만 9천 가구가 공급됩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30년 넘게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는 서울 청계산 근처입니다.

서울에서 얼마 남지 않은 금싸라기 땅입니다.

정부는 이곳을 포함해 수도권 6곳의 그린벨트를 추가로 풀어 아파트를 짓기로 했습니다.

서초 내곡지구에 4천 가구, 강남 세곡지구에 4천 가구, 부천 옥길지구에 5천 가구, 시흥 은계지구에 9천 가구, 구리 갈매지구에 6천 가구, 남양주 진건지구에 각각 만 천 가구의 보금자리 주택이 들어섭니다.

정부는 용적률을 높이고 공사기간을 단축해 주변보다 분양가를 15% 이상 낮추기로 했습니다.

분양가가 아닌 시세 기준으로 비교하면 최고 50%까지 싸질 전망입니다.

이렇게 되면 3.3제곱미터에 세곡지구는 1057만 원, 내곡지구는 1001만 원, 구리 갈매지구는 835만 원 정도로 추산됩니다.

시가에 비해 워낙 싼 만큼 경쟁률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김규정(부동산114 부장) : "청약통장 2천만 원 이상 되고 장기적으로 보유해야 안정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사전예약은 내년 상반기에 입주는 오는 2013년 상반기쯤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정부는 지역 내 96%가 그린벨트 지역이기 때문에 투기 가능성이 작지만 단속반을 투입해 불법 건축행위 등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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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 보금자리…6개 지구 39,000가구 공급
    • 입력 2009-10-19 21:20:27
    뉴스 9
<앵커 멘트> 수도권 6개 지역이 2차 보금자리 주택지구로 지정됐습니다. 2013년까지 서민용 아파트 3만 9천 가구가 공급됩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30년 넘게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는 서울 청계산 근처입니다. 서울에서 얼마 남지 않은 금싸라기 땅입니다. 정부는 이곳을 포함해 수도권 6곳의 그린벨트를 추가로 풀어 아파트를 짓기로 했습니다. 서초 내곡지구에 4천 가구, 강남 세곡지구에 4천 가구, 부천 옥길지구에 5천 가구, 시흥 은계지구에 9천 가구, 구리 갈매지구에 6천 가구, 남양주 진건지구에 각각 만 천 가구의 보금자리 주택이 들어섭니다. 정부는 용적률을 높이고 공사기간을 단축해 주변보다 분양가를 15% 이상 낮추기로 했습니다. 분양가가 아닌 시세 기준으로 비교하면 최고 50%까지 싸질 전망입니다. 이렇게 되면 3.3제곱미터에 세곡지구는 1057만 원, 내곡지구는 1001만 원, 구리 갈매지구는 835만 원 정도로 추산됩니다. 시가에 비해 워낙 싼 만큼 경쟁률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김규정(부동산114 부장) : "청약통장 2천만 원 이상 되고 장기적으로 보유해야 안정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사전예약은 내년 상반기에 입주는 오는 2013년 상반기쯤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정부는 지역 내 96%가 그린벨트 지역이기 때문에 투기 가능성이 작지만 단속반을 투입해 불법 건축행위 등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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