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인상에 밤늦게까지 주유소 ‘북새통’

입력 2009.10.2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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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부터 기름값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어젯밤 늦게까지 시내 주유소는 기름을 미리 넣으려는 차들로 붐볐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퇴근길의 한 주유소 앞입니다.

기름을 넣으려는 차량들이 50미터 넘게 줄지어 서 있습니다.

대기 시간이 길어지지만 모두 자리를 뜨지 않고 자신의 순서를 기다립니다.

<인터뷰> 박봉철(서울시 대림동) : "기름값 오른다 그래서 퇴근하는 길에 20분 기다렸다가 기름 넣고 갑니다."

이 같은 주유 행렬은 어제 오전부터 시작됐습니다.

주말부터 기름값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름값을 한 푼이라도 아껴보려고 알뜰한 소비자들이 주유소를 찾은 것입니다.

<인터뷰> 조정익(서울시 중곡동) : "너무 많이 오를 거 같아서 미리 좀 가득 넣으려고 왔습니다."

<인터뷰> 신경영(서울시 목동) : "가슴이 철렁철렁하죠 차를 두고 다녀야할지 이게 생업이고 차를 운전하고 다녀야 하는데 참 걱정이 많죠. 보통 국제유가가 인상되면 보름 정도 후에 국내 유통되는 기름값이 오릅니다."

보름 전부터 국제유가가 오르기 시작했는데 업계에선 그 영향으로 오늘부터 주유소별로 기름값이 10% 정도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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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가 인상에 밤늦게까지 주유소 ‘북새통’
    • 입력 2009-10-24 08:12:5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오늘부터 기름값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어젯밤 늦게까지 시내 주유소는 기름을 미리 넣으려는 차들로 붐볐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퇴근길의 한 주유소 앞입니다. 기름을 넣으려는 차량들이 50미터 넘게 줄지어 서 있습니다. 대기 시간이 길어지지만 모두 자리를 뜨지 않고 자신의 순서를 기다립니다. <인터뷰> 박봉철(서울시 대림동) : "기름값 오른다 그래서 퇴근하는 길에 20분 기다렸다가 기름 넣고 갑니다." 이 같은 주유 행렬은 어제 오전부터 시작됐습니다. 주말부터 기름값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름값을 한 푼이라도 아껴보려고 알뜰한 소비자들이 주유소를 찾은 것입니다. <인터뷰> 조정익(서울시 중곡동) : "너무 많이 오를 거 같아서 미리 좀 가득 넣으려고 왔습니다." <인터뷰> 신경영(서울시 목동) : "가슴이 철렁철렁하죠 차를 두고 다녀야할지 이게 생업이고 차를 운전하고 다녀야 하는데 참 걱정이 많죠. 보통 국제유가가 인상되면 보름 정도 후에 국내 유통되는 기름값이 오릅니다." 보름 전부터 국제유가가 오르기 시작했는데 업계에선 그 영향으로 오늘부터 주유소별로 기름값이 10% 정도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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