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 중국 방문

입력 2009.10.2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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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중국을 방문한 모습이 KBS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심복으로 통하는 인물인데, 강석훈 특파원이 방중 의도를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북한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중국 경찰의 경호 속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취재진의 질문에 눈길은 주지 않은 채 가볍게 손만 흔들고는 곧 바로 차량에 올랐습니다.

최 의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심복입니다.

노동당 비서를 겸직하면서 북미 양자 대화등 북핵부문에도 간여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뭣 보다 최근 김위원장의 묘향산 시찰에 동행하면서 남북 접촉 당사자로 알려진 김양건 통일전선 부장을 만난 터입니다.

따라서 남북 접촉과 이로 인해 불거진 정상회담 등 의제에 대해 중국 측과 속 깊은 대화를 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방문이 중국 의회 격인 전인대가 아니라 중국 공산당 초청이라는 점도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합니다.

때문에 오는 31일까지 베이징에 머물면서 중국 당과 정부의 핵심 외교 라인과 잇달아 접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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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 중국 방문
    • 입력 2009-10-27 21:07:22
    뉴스 9
<앵커 멘트> 북한의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중국을 방문한 모습이 KBS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심복으로 통하는 인물인데, 강석훈 특파원이 방중 의도를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북한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중국 경찰의 경호 속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취재진의 질문에 눈길은 주지 않은 채 가볍게 손만 흔들고는 곧 바로 차량에 올랐습니다. 최 의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심복입니다. 노동당 비서를 겸직하면서 북미 양자 대화등 북핵부문에도 간여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뭣 보다 최근 김위원장의 묘향산 시찰에 동행하면서 남북 접촉 당사자로 알려진 김양건 통일전선 부장을 만난 터입니다. 따라서 남북 접촉과 이로 인해 불거진 정상회담 등 의제에 대해 중국 측과 속 깊은 대화를 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방문이 중국 의회 격인 전인대가 아니라 중국 공산당 초청이라는 점도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합니다. 때문에 오는 31일까지 베이징에 머물면서 중국 당과 정부의 핵심 외교 라인과 잇달아 접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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