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조성 의혹’ 신동아 건설 본사 압수수색

입력 2009.11.0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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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자금을 정조준해 온 검찰이 신동아 건설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신동아 건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신동아 건설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하청업체 두 곳을 압수수색한 지 사흘 만입니다.

오늘 압수수색은 본사 뿐 아니라 최대 주주인 일해토건에 대해서도 이뤄졌습니다.

<녹취>신동아 건설 관계자(음성변조) : "(검찰 수사관들이) 재무 회계쪽, 영업쪽의 자료들을 주로 좀 가져가시고..."

검찰은 압수한 회계장부를 정밀분석하는 한편 그동안 벌인 계좌추적 결과와 대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신동아 건설이 도급 비용을 실제보다 부풀리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구체적인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특히 8년 전 일해토건이 신동아 건설을 인수할 당시 정관계에 로비를 벌였는지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주 신동아 건설 관계자들을 소환하는 한편 출국 금지된 김용선 회장도 소환 조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대해 신동아 건설은 앞서 압수수색을 받은 하청업체들의 도급액이 지난 5년 동안 140억 원 안팎에 불과하다며 비자금 조성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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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자금 조성 의혹’ 신동아 건설 본사 압수수색
    • 입력 2009-11-06 21:23:35
    뉴스 9
<앵커 멘트> 비자금을 정조준해 온 검찰이 신동아 건설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신동아 건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신동아 건설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하청업체 두 곳을 압수수색한 지 사흘 만입니다. 오늘 압수수색은 본사 뿐 아니라 최대 주주인 일해토건에 대해서도 이뤄졌습니다. <녹취>신동아 건설 관계자(음성변조) : "(검찰 수사관들이) 재무 회계쪽, 영업쪽의 자료들을 주로 좀 가져가시고..." 검찰은 압수한 회계장부를 정밀분석하는 한편 그동안 벌인 계좌추적 결과와 대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신동아 건설이 도급 비용을 실제보다 부풀리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구체적인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특히 8년 전 일해토건이 신동아 건설을 인수할 당시 정관계에 로비를 벌였는지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주 신동아 건설 관계자들을 소환하는 한편 출국 금지된 김용선 회장도 소환 조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대해 신동아 건설은 앞서 압수수색을 받은 하청업체들의 도급액이 지난 5년 동안 140억 원 안팎에 불과하다며 비자금 조성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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