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응시자 14% 증가…대입 경쟁 치열

입력 2009.11.1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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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수능시험 수험생 수가 지난해보다 14%, 늘었습니다. 2차 베이비붐 세대에 해당하는데, 앞으로 6년은 더 갈 거라고 합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어머님 출생연도가 어떻게 되세요?) 저요? 60이요. (아버님은요?) 57년이요."

<녹취> "(몇 년 생이시죠? 어머님께서?) 전 63년생이요."

올해 수능 시험을 치른 수험생 학부모 대부분이 1950년대 중반에서 60년대 초중반 사이에 태어났습니다.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이른바 '베이비 붐' 세대라고 불립니다.

이들의 자녀들은 91년도부터 집중적으로 태어나 전년도보다 6만명 이상 출생자가 많았고, 올해는 당시 태어난 수험생들이 수능을 치르기 시작하는 첫 해입니다.

이 때문에 오늘 수능시험을 본 수험생 수는 63만 7천여명으로 지난해보다 14%나 증가했습니다.

수험생이 늘어난만큼 평균 경쟁률은 높아질 수 밖에 없지만 수시 지원자들의 경우 상대적인 상위등급을 적용받는 기회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근 : "수능 최저학력 쪽에 보면 등급과정 자체 폭이 커지거나 꼭 나쁜 요소로 작용하는 것도 아니다."

이른바 2차 베이비 붐 세대는 6년에 걸쳐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아진 경쟁률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이들의 뒷바라지를 해야 할 베이비붐 세대 학부모들의 부담도 커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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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응시자 14% 증가…대입 경쟁 치열
    • 입력 2009-11-12 21: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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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수능시험 수험생 수가 지난해보다 14%, 늘었습니다. 2차 베이비붐 세대에 해당하는데, 앞으로 6년은 더 갈 거라고 합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어머님 출생연도가 어떻게 되세요?) 저요? 60이요. (아버님은요?) 57년이요." <녹취> "(몇 년 생이시죠? 어머님께서?) 전 63년생이요." 올해 수능 시험을 치른 수험생 학부모 대부분이 1950년대 중반에서 60년대 초중반 사이에 태어났습니다.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이른바 '베이비 붐' 세대라고 불립니다. 이들의 자녀들은 91년도부터 집중적으로 태어나 전년도보다 6만명 이상 출생자가 많았고, 올해는 당시 태어난 수험생들이 수능을 치르기 시작하는 첫 해입니다. 이 때문에 오늘 수능시험을 본 수험생 수는 63만 7천여명으로 지난해보다 14%나 증가했습니다. 수험생이 늘어난만큼 평균 경쟁률은 높아질 수 밖에 없지만 수시 지원자들의 경우 상대적인 상위등급을 적용받는 기회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근 : "수능 최저학력 쪽에 보면 등급과정 자체 폭이 커지거나 꼭 나쁜 요소로 작용하는 것도 아니다." 이른바 2차 베이비 붐 세대는 6년에 걸쳐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아진 경쟁률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이들의 뒷바라지를 해야 할 베이비붐 세대 학부모들의 부담도 커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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