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가채점 비교…등급 구분 점수 변화

입력 2009.11.1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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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대학 수학능력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오전에 가채점을 통해 점수를 확인해보는 모습들이었습니다.

대체로 외국어 영역은 다소 어려웠고 수리는 쉬웠던 것으로 나타나 등급간 점수에서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혜송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등교한 대부분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시험 문제 답안을 맞춰보며 예상 득점을 가늠했습니다.

어제도 외국어 영역이 다소 어려울 것이라는 대체적인 분석이 있었지만 체감 난이도는 더 높았다는 수험생도 많았습니다.

수리영역의 경우 앞서의 모의 평가보다는 다소 쉬웠지만 여전히 당락을 좌우하는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일부 입시 전문 업체는 외국어 영역의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점수가 지난해 수능보다 2점 정도 하락하고, 다소 쉽게 출제된 수리영역의 경우는 1, 2등급 구분 점수가 상당한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탐구영역은 출제본부 측이 난이도 조절을 위해 노력했지만 과목별 표준 점수 차이는 여전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올해는 수능 지원자 수가 지난해보다 14% 늘어났고, 주요 대학 가운데 학부제를 학과제로 전환한 곳이 있어서 인기학과의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입시 기관들은 예측했습니다.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은 오는 16일까지 수험생들로부터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하고 심사를 거쳐 25일에 최종 정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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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가채점 비교…등급 구분 점수 변화
    • 입력 2009-11-13 12: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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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대학 수학능력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오전에 가채점을 통해 점수를 확인해보는 모습들이었습니다. 대체로 외국어 영역은 다소 어려웠고 수리는 쉬웠던 것으로 나타나 등급간 점수에서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혜송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등교한 대부분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시험 문제 답안을 맞춰보며 예상 득점을 가늠했습니다. 어제도 외국어 영역이 다소 어려울 것이라는 대체적인 분석이 있었지만 체감 난이도는 더 높았다는 수험생도 많았습니다. 수리영역의 경우 앞서의 모의 평가보다는 다소 쉬웠지만 여전히 당락을 좌우하는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일부 입시 전문 업체는 외국어 영역의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점수가 지난해 수능보다 2점 정도 하락하고, 다소 쉽게 출제된 수리영역의 경우는 1, 2등급 구분 점수가 상당한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탐구영역은 출제본부 측이 난이도 조절을 위해 노력했지만 과목별 표준 점수 차이는 여전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올해는 수능 지원자 수가 지난해보다 14% 늘어났고, 주요 대학 가운데 학부제를 학과제로 전환한 곳이 있어서 인기학과의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입시 기관들은 예측했습니다.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은 오는 16일까지 수험생들로부터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하고 심사를 거쳐 25일에 최종 정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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