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학생들에 대한 신종플루 예방접종은 일주일째로 접어 들었습니다. 하루 천명 가까이 접종하는 의료진들. 거의 파김치가 됐습니다.
김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종 플루 백신 접종을 받으려는 학생들로 강당이 북새통입니다.
30초에 한 명씩, 감기와 알레르기 등 예진을 하고 쉬지 않고 주사를 놓아도, 접종 행렬은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이 초등학교의 하루 접종 대상은 6백 명, 의사는 단 한 명뿐입니다.
<인터뷰> 장용진(충북도청 공보의) : "하루에 천 명 넘게 보는 곳도 있어요. 거의 불가능한 일을 하고 있는 거죠."
공보의 협회에서 밝힌 의료진 한 명당 하루 최대 접종 가능 인원은 350명 수준이었지만 실제 현장에서의 접종 인원은 그 두 배에 육박합니다.
교실에 마련된 임시 진료소와 물 밀듯 밀려드는 학생들, '야전 병원'을 방불케 합니다.
지역 보건소는 급기야 임시 간호사를 두 배 이상 채용했지만, 폭주하는 업무를 감당하기 힘듭니다.
의료진들은 지난달 계절성 독감 예방 접종에 이어, 하루 수백에서 많게는 수천 명에 대해 신종 플루 예방 접종을 하고 있어, 극도의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승복(청주 상당보건소 간호사) : "입술이 다 부르텄다. 그래도 매일 나와야 한다. 너무 힘들다."
신종 플루 예방 접종은 앞으로 유아와 임산부, 만성질환자까지 확대될 예정이어서 의료진들의 스트레스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학생들에 대한 신종플루 예방접종은 일주일째로 접어 들었습니다. 하루 천명 가까이 접종하는 의료진들. 거의 파김치가 됐습니다.
김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종 플루 백신 접종을 받으려는 학생들로 강당이 북새통입니다.
30초에 한 명씩, 감기와 알레르기 등 예진을 하고 쉬지 않고 주사를 놓아도, 접종 행렬은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이 초등학교의 하루 접종 대상은 6백 명, 의사는 단 한 명뿐입니다.
<인터뷰> 장용진(충북도청 공보의) : "하루에 천 명 넘게 보는 곳도 있어요. 거의 불가능한 일을 하고 있는 거죠."
공보의 협회에서 밝힌 의료진 한 명당 하루 최대 접종 가능 인원은 350명 수준이었지만 실제 현장에서의 접종 인원은 그 두 배에 육박합니다.
교실에 마련된 임시 진료소와 물 밀듯 밀려드는 학생들, '야전 병원'을 방불케 합니다.
지역 보건소는 급기야 임시 간호사를 두 배 이상 채용했지만, 폭주하는 업무를 감당하기 힘듭니다.
의료진들은 지난달 계절성 독감 예방 접종에 이어, 하루 수백에서 많게는 수천 명에 대해 신종 플루 예방 접종을 하고 있어, 극도의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승복(청주 상당보건소 간호사) : "입술이 다 부르텄다. 그래도 매일 나와야 한다. 너무 힘들다."
신종 플루 예방 접종은 앞으로 유아와 임산부, 만성질환자까지 확대될 예정이어서 의료진들의 스트레스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하루 천 명 접종…의료진 ‘파김치’
-
- 입력 2009-11-17 21:12:03
![](/newsimage2/200911/20091117/1887505.jpg)
<앵커 멘트>
학생들에 대한 신종플루 예방접종은 일주일째로 접어 들었습니다. 하루 천명 가까이 접종하는 의료진들. 거의 파김치가 됐습니다.
김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종 플루 백신 접종을 받으려는 학생들로 강당이 북새통입니다.
30초에 한 명씩, 감기와 알레르기 등 예진을 하고 쉬지 않고 주사를 놓아도, 접종 행렬은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이 초등학교의 하루 접종 대상은 6백 명, 의사는 단 한 명뿐입니다.
<인터뷰> 장용진(충북도청 공보의) : "하루에 천 명 넘게 보는 곳도 있어요. 거의 불가능한 일을 하고 있는 거죠."
공보의 협회에서 밝힌 의료진 한 명당 하루 최대 접종 가능 인원은 350명 수준이었지만 실제 현장에서의 접종 인원은 그 두 배에 육박합니다.
교실에 마련된 임시 진료소와 물 밀듯 밀려드는 학생들, '야전 병원'을 방불케 합니다.
지역 보건소는 급기야 임시 간호사를 두 배 이상 채용했지만, 폭주하는 업무를 감당하기 힘듭니다.
의료진들은 지난달 계절성 독감 예방 접종에 이어, 하루 수백에서 많게는 수천 명에 대해 신종 플루 예방 접종을 하고 있어, 극도의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승복(청주 상당보건소 간호사) : "입술이 다 부르텄다. 그래도 매일 나와야 한다. 너무 힘들다."
신종 플루 예방 접종은 앞으로 유아와 임산부, 만성질환자까지 확대될 예정이어서 의료진들의 스트레스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
-
김선영 기자 wake@kbs.co.kr
김선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신종 플루’ 대유행 예고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