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수돗물 과연 안전한가
입력 2001.05.03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일부 중소도시의 수돗물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대도시의 수돗물은 괜찮은지 걱정되실 겁니다.
그러나 하루 10만톤 이상의 수돗물을 생산하는 대도시 정수장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에 황상무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48만톤의 수돗물을 생산하는 서울 영등포 정수장입니다.
약품투입과 침전, 여과, 소독 등의 공정을 거쳐 수돗물이 생산됩니다.
각 공정은 24시간 감시되며 원수의 수질에 따라 약품 투입량과 공정별 시간이 자동 조절됩니다.
서울의 수질검사 항목은 105개.
서울보다 수질이 나쁜 부산은 147개, 대구 120개, 울산은 119개 등으로 엄격히 관리되고 있습니다.
⊙윤원상(서울 영등포 정수사업소장): 소규모 정수장보다 자가침전시설이라든가 약품투입 자동화라든가 또 수질분석 검사요원이라든가 자동 계측기들이 많이 되어 있기 때문에...
⊙기자: 미국의 수돗물 바이러스 처리 기준은 정수탁도 0.3 이하, 소독값 8 이상으로 바이러스를 99.99% 제거합니다.
서울 수돗물은 0.09에 54로 이 수치면 바이러스 제거율은 99.9999%입니다.
⊙박수환(서울상수도본부 급수부장): 미국 기준보다도 100배 안전하게 제거되고 있습니다.
⊙기자: 그 결과 지난 2년간 서울의 10개 정수장의 수돗물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환경부 조사에서도 하루 10만톤 이상의 정수장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대도시는 일단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낡은 수도관과 지저분한 물탱크가 있는 한 대도시 수돗물도 언제든 오염될 가능성이 높아 개선이 시급합니다.
KBS뉴스 황상무입니다.
그러나 하루 10만톤 이상의 수돗물을 생산하는 대도시 정수장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에 황상무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48만톤의 수돗물을 생산하는 서울 영등포 정수장입니다.
약품투입과 침전, 여과, 소독 등의 공정을 거쳐 수돗물이 생산됩니다.
각 공정은 24시간 감시되며 원수의 수질에 따라 약품 투입량과 공정별 시간이 자동 조절됩니다.
서울의 수질검사 항목은 105개.
서울보다 수질이 나쁜 부산은 147개, 대구 120개, 울산은 119개 등으로 엄격히 관리되고 있습니다.
⊙윤원상(서울 영등포 정수사업소장): 소규모 정수장보다 자가침전시설이라든가 약품투입 자동화라든가 또 수질분석 검사요원이라든가 자동 계측기들이 많이 되어 있기 때문에...
⊙기자: 미국의 수돗물 바이러스 처리 기준은 정수탁도 0.3 이하, 소독값 8 이상으로 바이러스를 99.99% 제거합니다.
서울 수돗물은 0.09에 54로 이 수치면 바이러스 제거율은 99.9999%입니다.
⊙박수환(서울상수도본부 급수부장): 미국 기준보다도 100배 안전하게 제거되고 있습니다.
⊙기자: 그 결과 지난 2년간 서울의 10개 정수장의 수돗물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환경부 조사에서도 하루 10만톤 이상의 정수장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대도시는 일단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낡은 수도관과 지저분한 물탱크가 있는 한 대도시 수돗물도 언제든 오염될 가능성이 높아 개선이 시급합니다.
KBS뉴스 황상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도시 수돗물 과연 안전한가
-
- 입력 2001-05-0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일부 중소도시의 수돗물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대도시의 수돗물은 괜찮은지 걱정되실 겁니다.
그러나 하루 10만톤 이상의 수돗물을 생산하는 대도시 정수장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에 황상무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48만톤의 수돗물을 생산하는 서울 영등포 정수장입니다.
약품투입과 침전, 여과, 소독 등의 공정을 거쳐 수돗물이 생산됩니다.
각 공정은 24시간 감시되며 원수의 수질에 따라 약품 투입량과 공정별 시간이 자동 조절됩니다.
서울의 수질검사 항목은 105개.
서울보다 수질이 나쁜 부산은 147개, 대구 120개, 울산은 119개 등으로 엄격히 관리되고 있습니다.
⊙윤원상(서울 영등포 정수사업소장): 소규모 정수장보다 자가침전시설이라든가 약품투입 자동화라든가 또 수질분석 검사요원이라든가 자동 계측기들이 많이 되어 있기 때문에...
⊙기자: 미국의 수돗물 바이러스 처리 기준은 정수탁도 0.3 이하, 소독값 8 이상으로 바이러스를 99.99% 제거합니다.
서울 수돗물은 0.09에 54로 이 수치면 바이러스 제거율은 99.9999%입니다.
⊙박수환(서울상수도본부 급수부장): 미국 기준보다도 100배 안전하게 제거되고 있습니다.
⊙기자: 그 결과 지난 2년간 서울의 10개 정수장의 수돗물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환경부 조사에서도 하루 10만톤 이상의 정수장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대도시는 일단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낡은 수도관과 지저분한 물탱크가 있는 한 대도시 수돗물도 언제든 오염될 가능성이 높아 개선이 시급합니다.
KBS뉴스 황상무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