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후비는 습관 버려야

입력 2001.05.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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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습관적으로 귀를 후비는 분들 적지 않습니다.
휴대폰 안테나나 자동차 열쇠까지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자칫 화를 부를 수도 있습니다.
이재숙 기자입니다.
⊙기자: 갑자기 귀가 가려울 때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새끼 손톱이나 성냥개비, 볼펜 등으로 귀를 후비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가끔은 놀랄 만한 기구가 동원되기도 합니다.
휴대전화의 안테나나 자동차 열쇠 등이 그런 경우입니다.
⊙유근호: 이 키가 홈이 있어 가지고 시원하고 좋아요.
⊙기자: 습관적으로 귀를 후비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귀지를 불결한 분비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문의들의 견해는 다릅니다.
⊙이용배(이비인후과 전문의): 귀지는 우리 귓 속 피부를 보호해 주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그외 여러 가지 항균물질을 포함하기 때문에 세균의 침입을 막아주기도 합니다.
⊙기자: 건강한 사람의 경우 귀지는 대부분 저절로 밖으로 밀려나옵니다.
하지만 무리하게 파내거나 불결한 도구를 사용하면 귓병과 난청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장재병(외이도염 환자): 감기가 걸려서 귀가 간지럽고 그래서 자꾸 후볐더니 이렇게 지금 진물도 나고...
⊙기자: 특히 수영장을 찾고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귀에 염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가급적 귀이개는 사용하지 말고 불가피한 경우에만 면봉에 알콜을 묻혀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KBS뉴스 이재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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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 후비는 습관 버려야
    • 입력 2001-05-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습관적으로 귀를 후비는 분들 적지 않습니다. 휴대폰 안테나나 자동차 열쇠까지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자칫 화를 부를 수도 있습니다. 이재숙 기자입니다. ⊙기자: 갑자기 귀가 가려울 때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새끼 손톱이나 성냥개비, 볼펜 등으로 귀를 후비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가끔은 놀랄 만한 기구가 동원되기도 합니다. 휴대전화의 안테나나 자동차 열쇠 등이 그런 경우입니다. ⊙유근호: 이 키가 홈이 있어 가지고 시원하고 좋아요. ⊙기자: 습관적으로 귀를 후비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귀지를 불결한 분비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문의들의 견해는 다릅니다. ⊙이용배(이비인후과 전문의): 귀지는 우리 귓 속 피부를 보호해 주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그외 여러 가지 항균물질을 포함하기 때문에 세균의 침입을 막아주기도 합니다. ⊙기자: 건강한 사람의 경우 귀지는 대부분 저절로 밖으로 밀려나옵니다. 하지만 무리하게 파내거나 불결한 도구를 사용하면 귓병과 난청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장재병(외이도염 환자): 감기가 걸려서 귀가 간지럽고 그래서 자꾸 후볐더니 이렇게 지금 진물도 나고... ⊙기자: 특히 수영장을 찾고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귀에 염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가급적 귀이개는 사용하지 말고 불가피한 경우에만 면봉에 알콜을 묻혀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KBS뉴스 이재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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