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인구 사상 처음 10% 미만으로 떨어져
입력 2001.05.3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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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촌에서 사람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농가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10%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보도에 이재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근교의 농촌에서 농부가 군인 한 명의 도움을 받아 모내기를 하고 있습니다.
일할 만한 2, 30대는 도시로 떠나 1년 중 가장 바쁜 모내기철에도 농촌에는 이렇게 사람이 없습니다.
⊙이동운(농민): 일손을 구할 수가 없습니다.
직장을 많이 나가고 젊으신 분들이 없어 가지고요.
⊙기자: 통계청의 농어업 총조사 잠정집계 결과 지난해 12월 1일 농가인구는 400만명을 갓 넘어서 전체 인구의 8.7%에 불과했습니다.
1960년 57%에 달하던 농가인구비중이 지속적으로 떨어져 40년 만에 한 자릿수로 내려간 것입니다.
40년 전 한 집에 6명을 넘던 식구 수도 처음으로 3명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심현주(농민): 네다섯은 됐어요.
그러니까 그것도 일할 수 있는 사람이 한 네다섯은 됐었다고요.
⊙기자: 농가 인구와 수가 줄면서 가구당 경작 면적은 늘어 평균 1.36ha의 농사를 짓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보다는 약간 작고 미국과 비교해서는 60분의 1 수준입니다.
어업인구는 5년 전에 비해 27.6%가 줄어든 25만 2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KBS뉴스 이재강입니다.
농가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10%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보도에 이재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근교의 농촌에서 농부가 군인 한 명의 도움을 받아 모내기를 하고 있습니다.
일할 만한 2, 30대는 도시로 떠나 1년 중 가장 바쁜 모내기철에도 농촌에는 이렇게 사람이 없습니다.
⊙이동운(농민): 일손을 구할 수가 없습니다.
직장을 많이 나가고 젊으신 분들이 없어 가지고요.
⊙기자: 통계청의 농어업 총조사 잠정집계 결과 지난해 12월 1일 농가인구는 400만명을 갓 넘어서 전체 인구의 8.7%에 불과했습니다.
1960년 57%에 달하던 농가인구비중이 지속적으로 떨어져 40년 만에 한 자릿수로 내려간 것입니다.
40년 전 한 집에 6명을 넘던 식구 수도 처음으로 3명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심현주(농민): 네다섯은 됐어요.
그러니까 그것도 일할 수 있는 사람이 한 네다섯은 됐었다고요.
⊙기자: 농가 인구와 수가 줄면서 가구당 경작 면적은 늘어 평균 1.36ha의 농사를 짓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보다는 약간 작고 미국과 비교해서는 60분의 1 수준입니다.
어업인구는 5년 전에 비해 27.6%가 줄어든 25만 2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KBS뉴스 이재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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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가인구 사상 처음 10% 미만으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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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농촌에서 사람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농가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10%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보도에 이재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근교의 농촌에서 농부가 군인 한 명의 도움을 받아 모내기를 하고 있습니다.
일할 만한 2, 30대는 도시로 떠나 1년 중 가장 바쁜 모내기철에도 농촌에는 이렇게 사람이 없습니다.
⊙이동운(농민): 일손을 구할 수가 없습니다.
직장을 많이 나가고 젊으신 분들이 없어 가지고요.
⊙기자: 통계청의 농어업 총조사 잠정집계 결과 지난해 12월 1일 농가인구는 400만명을 갓 넘어서 전체 인구의 8.7%에 불과했습니다.
1960년 57%에 달하던 농가인구비중이 지속적으로 떨어져 40년 만에 한 자릿수로 내려간 것입니다.
40년 전 한 집에 6명을 넘던 식구 수도 처음으로 3명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심현주(농민): 네다섯은 됐어요.
그러니까 그것도 일할 수 있는 사람이 한 네다섯은 됐었다고요.
⊙기자: 농가 인구와 수가 줄면서 가구당 경작 면적은 늘어 평균 1.36ha의 농사를 짓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보다는 약간 작고 미국과 비교해서는 60분의 1 수준입니다.
어업인구는 5년 전에 비해 27.6%가 줄어든 25만 2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KBS뉴스 이재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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