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업을 찾는 주부들을 울린 사기범들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PC통신에 어두운 주부들을 상대로 10억원대 이른바 컨설팅비를 챙기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보도에 조일수 기자입니다.
⊙기자: 부업을 찾던 30대 주부 이 모씨는 지난해 IP, 즉 정보제공업을 돕는 모 컨설팅회사에 회원으로 등록했습니다.
PC통신에 정보를 제공하고 이용료를 받는 IP업이 짭짤하다는 얘기에 현혹된 것입니다.
⊙이 모씨(피해자): 첫 달은 50∼60만 원, 서너 달 뒤에는 300만 원 넘게 벌고, 천만 원 넘게 번 사람도 있다고...
⊙기자: 하지만 70만원을 내고 회원가입을 한 뒤 날아온 것은 팜플렛과 간단한 안내 비디오 테이프뿐.
계약을 해지하려 해도 회사는 발뺌할 뿐이었습니다.
⊙김 모씨(피해자): 내 담당자가 그만둬서 없다.
누가 대신하고 있는데 바빠서 연락 안 된다...
⊙기자: 검찰에 적발된 세 업체에 피해를 당한 사람은 모두 2700여 명.
피해액은 16억여 원에 이릅니다.
피해자의 80%가 컴퓨터활용능력이 부족한 지방에 사는 주부이다 보니 돈을 번 경우는 1000명에 2명꼴에 불과했습니다.
⊙정진섭(서울지검 컴퓨터수사부장): 최근 IT 산업의 발전에 편승해서 가정주부나 실직자와 같은 정보통신에 미숙한 분들을 상대로 서민들의 푼돈을 거두어서 편취하는...
⊙기자: 검찰은 특히 비슷한 수법의 업체들이 최근 활동무대를 인터넷 쇼핑몰로 옮기고 있다며 컴퓨터관련 부업을 찾는 사람들은 각별히 조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조일수입니다.
이들은 PC통신에 어두운 주부들을 상대로 10억원대 이른바 컨설팅비를 챙기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보도에 조일수 기자입니다.
⊙기자: 부업을 찾던 30대 주부 이 모씨는 지난해 IP, 즉 정보제공업을 돕는 모 컨설팅회사에 회원으로 등록했습니다.
PC통신에 정보를 제공하고 이용료를 받는 IP업이 짭짤하다는 얘기에 현혹된 것입니다.
⊙이 모씨(피해자): 첫 달은 50∼60만 원, 서너 달 뒤에는 300만 원 넘게 벌고, 천만 원 넘게 번 사람도 있다고...
⊙기자: 하지만 70만원을 내고 회원가입을 한 뒤 날아온 것은 팜플렛과 간단한 안내 비디오 테이프뿐.
계약을 해지하려 해도 회사는 발뺌할 뿐이었습니다.
⊙김 모씨(피해자): 내 담당자가 그만둬서 없다.
누가 대신하고 있는데 바빠서 연락 안 된다...
⊙기자: 검찰에 적발된 세 업체에 피해를 당한 사람은 모두 2700여 명.
피해액은 16억여 원에 이릅니다.
피해자의 80%가 컴퓨터활용능력이 부족한 지방에 사는 주부이다 보니 돈을 번 경우는 1000명에 2명꼴에 불과했습니다.
⊙정진섭(서울지검 컴퓨터수사부장): 최근 IT 산업의 발전에 편승해서 가정주부나 실직자와 같은 정보통신에 미숙한 분들을 상대로 서민들의 푼돈을 거두어서 편취하는...
⊙기자: 검찰은 특히 비슷한 수법의 업체들이 최근 활동무대를 인터넷 쇼핑몰로 옮기고 있다며 컴퓨터관련 부업을 찾는 사람들은 각별히 조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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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택부업 미끼 사기 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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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5-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부업을 찾는 주부들을 울린 사기범들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PC통신에 어두운 주부들을 상대로 10억원대 이른바 컨설팅비를 챙기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보도에 조일수 기자입니다.
⊙기자: 부업을 찾던 30대 주부 이 모씨는 지난해 IP, 즉 정보제공업을 돕는 모 컨설팅회사에 회원으로 등록했습니다.
PC통신에 정보를 제공하고 이용료를 받는 IP업이 짭짤하다는 얘기에 현혹된 것입니다.
⊙이 모씨(피해자): 첫 달은 50∼60만 원, 서너 달 뒤에는 300만 원 넘게 벌고, 천만 원 넘게 번 사람도 있다고...
⊙기자: 하지만 70만원을 내고 회원가입을 한 뒤 날아온 것은 팜플렛과 간단한 안내 비디오 테이프뿐.
계약을 해지하려 해도 회사는 발뺌할 뿐이었습니다.
⊙김 모씨(피해자): 내 담당자가 그만둬서 없다.
누가 대신하고 있는데 바빠서 연락 안 된다...
⊙기자: 검찰에 적발된 세 업체에 피해를 당한 사람은 모두 2700여 명.
피해액은 16억여 원에 이릅니다.
피해자의 80%가 컴퓨터활용능력이 부족한 지방에 사는 주부이다 보니 돈을 번 경우는 1000명에 2명꼴에 불과했습니다.
⊙정진섭(서울지검 컴퓨터수사부장): 최근 IT 산업의 발전에 편승해서 가정주부나 실직자와 같은 정보통신에 미숙한 분들을 상대로 서민들의 푼돈을 거두어서 편취하는...
⊙기자: 검찰은 특히 비슷한 수법의 업체들이 최근 활동무대를 인터넷 쇼핑몰로 옮기고 있다며 컴퓨터관련 부업을 찾는 사람들은 각별히 조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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