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 종합정책 질의 오늘 종료

입력 2009.12.09 (07:06) 수정 2009.12.09 (07: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국회 예결위는 오늘 사흘째 종합정책 질의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계속합니다.

하지만 국토해양위에서 4대강 사업 예산이 원안처리된데 야당이 반발하고 나서 앞으로 심의 과정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토해양위 전체회의에서 한나라당 이병석 위원장은 3조 5천억원에 이르는 국토해양부 4대강 예산안을 표결 없이 통과시켰습니다.

<녹취> 이병석: "이의 있습니까? 의결됐음을 선포합니다."

야당은 날치기라고 항의했습니다.

<녹취>우윤근(민주당 의원): "날치기의 요건이 안됐다니까. 날치기도 다 요건이 있는건데"

민주당은 원천 무효를 주장하며 오후 국회 본회의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인터뷰>이강래: "날치기 아닌 날치기 할 수 있는지 원칙도 없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한나라당은 적법 절차에 따라 처리됐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허 천( 국토해양위 한나라당 간사): "확고하게 말씀드리면, 하자없이 진행됐다."

국회 예산결산특위는 오늘 전체 회의를 열고 종합정책질의 최종일 일정을 진행합니다.

이어 내일부터 15일까지는 부처별 심사를 벌인 뒤 계수조정소위를 가동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국토해양위에서 넘어온 4대강 사업 예산을 둘러싸고 여야간에 2차 격돌이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예산안 처리까지의 여정은 여전히 험난해 보입니다.

KBS뉴스 김학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예결위 종합정책 질의 오늘 종료
    • 입력 2009-12-09 07:06:41
    • 수정2009-12-09 07:07:3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국회 예결위는 오늘 사흘째 종합정책 질의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계속합니다. 하지만 국토해양위에서 4대강 사업 예산이 원안처리된데 야당이 반발하고 나서 앞으로 심의 과정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토해양위 전체회의에서 한나라당 이병석 위원장은 3조 5천억원에 이르는 국토해양부 4대강 예산안을 표결 없이 통과시켰습니다. <녹취> 이병석: "이의 있습니까? 의결됐음을 선포합니다." 야당은 날치기라고 항의했습니다. <녹취>우윤근(민주당 의원): "날치기의 요건이 안됐다니까. 날치기도 다 요건이 있는건데" 민주당은 원천 무효를 주장하며 오후 국회 본회의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인터뷰>이강래: "날치기 아닌 날치기 할 수 있는지 원칙도 없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한나라당은 적법 절차에 따라 처리됐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허 천( 국토해양위 한나라당 간사): "확고하게 말씀드리면, 하자없이 진행됐다." 국회 예산결산특위는 오늘 전체 회의를 열고 종합정책질의 최종일 일정을 진행합니다. 이어 내일부터 15일까지는 부처별 심사를 벌인 뒤 계수조정소위를 가동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국토해양위에서 넘어온 4대강 사업 예산을 둘러싸고 여야간에 2차 격돌이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예산안 처리까지의 여정은 여전히 험난해 보입니다. KBS뉴스 김학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