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대강 예산 공방 되풀이
입력 2009.12.11 (07:12)
수정 2009.12.1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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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정기국회에 바로 이어 임시국회를 열고 예산전쟁에 돌입했습니다.
새해 예산안의 최대 쟁점인 4대강 사업을 놓고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어서 난항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해 예산안 처리를 위해 소집된 임시국회 첫날,
예산결산특위 안건은 법무부와 외교부 등 비경제부처 예산안 심사였지만 쟁점은 역시 4대강 사업이었습니다.
민주당은 수자원 공사에 책정된 4대강 사업 예산은 대운하 전초 사업을 위한 것이라며 전액 삭감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녹취>강운태(민주당 의원): "수자원 공사가 하는 것은 얼마안되고 2조를 다시 정부에 위탁해서 하도록 되있단 말이죠. 이게 적법한 행위로 봅니까?"
정부 여당의 입장 표명이 없는한 계수조정소위에 불참하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혔습니다.
한나라당은 예산안 처리와 법안 통과를 위한 임시국회 의사 일정 협의에 나서라고 맞받았습니다.
아직까지 예산안 예비심사도 마치지 못한 환경노동위와 교육과학위는 불량상임위라며 위원장 교체를 주장했습니다. <
<녹취>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예산안 처리와 민생, 경제 살리기 법안 처리가 최우선 목표인만큼 빨리 마무리 짓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다."
여야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농림수산식품위의 예산안 처리도 무산됐습니다.
4대강 예산이 포함됐다는게 시비가 돼 전체회의조차 열지 못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다음주 만나 임시국회 일정 논의에 나설 예정이지만, 4대강 사업을 둘러싼 근본적 인식차 탓에 결론을 낼지는 미지숩니다.
예산결산특위는 오늘 비경제부처에 대한 이틀째 부별 심사를 벌입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여야가 정기국회에 바로 이어 임시국회를 열고 예산전쟁에 돌입했습니다.
새해 예산안의 최대 쟁점인 4대강 사업을 놓고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어서 난항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해 예산안 처리를 위해 소집된 임시국회 첫날,
예산결산특위 안건은 법무부와 외교부 등 비경제부처 예산안 심사였지만 쟁점은 역시 4대강 사업이었습니다.
민주당은 수자원 공사에 책정된 4대강 사업 예산은 대운하 전초 사업을 위한 것이라며 전액 삭감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녹취>강운태(민주당 의원): "수자원 공사가 하는 것은 얼마안되고 2조를 다시 정부에 위탁해서 하도록 되있단 말이죠. 이게 적법한 행위로 봅니까?"
정부 여당의 입장 표명이 없는한 계수조정소위에 불참하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혔습니다.
한나라당은 예산안 처리와 법안 통과를 위한 임시국회 의사 일정 협의에 나서라고 맞받았습니다.
아직까지 예산안 예비심사도 마치지 못한 환경노동위와 교육과학위는 불량상임위라며 위원장 교체를 주장했습니다. <
<녹취>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예산안 처리와 민생, 경제 살리기 법안 처리가 최우선 목표인만큼 빨리 마무리 짓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다."
여야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농림수산식품위의 예산안 처리도 무산됐습니다.
4대강 예산이 포함됐다는게 시비가 돼 전체회의조차 열지 못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다음주 만나 임시국회 일정 논의에 나설 예정이지만, 4대강 사업을 둘러싼 근본적 인식차 탓에 결론을 낼지는 미지숩니다.
예산결산특위는 오늘 비경제부처에 대한 이틀째 부별 심사를 벌입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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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4대강 예산 공방 되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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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12-11 07:12:27
- 수정2009-12-11 07:13:14
![](/data/news/2009/12/11/2008557_210.jpg)
<앵커 멘트>
여야가 정기국회에 바로 이어 임시국회를 열고 예산전쟁에 돌입했습니다.
새해 예산안의 최대 쟁점인 4대강 사업을 놓고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어서 난항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해 예산안 처리를 위해 소집된 임시국회 첫날,
예산결산특위 안건은 법무부와 외교부 등 비경제부처 예산안 심사였지만 쟁점은 역시 4대강 사업이었습니다.
민주당은 수자원 공사에 책정된 4대강 사업 예산은 대운하 전초 사업을 위한 것이라며 전액 삭감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녹취>강운태(민주당 의원): "수자원 공사가 하는 것은 얼마안되고 2조를 다시 정부에 위탁해서 하도록 되있단 말이죠. 이게 적법한 행위로 봅니까?"
정부 여당의 입장 표명이 없는한 계수조정소위에 불참하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혔습니다.
한나라당은 예산안 처리와 법안 통과를 위한 임시국회 의사 일정 협의에 나서라고 맞받았습니다.
아직까지 예산안 예비심사도 마치지 못한 환경노동위와 교육과학위는 불량상임위라며 위원장 교체를 주장했습니다. <
<녹취>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예산안 처리와 민생, 경제 살리기 법안 처리가 최우선 목표인만큼 빨리 마무리 짓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다."
여야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농림수산식품위의 예산안 처리도 무산됐습니다.
4대강 예산이 포함됐다는게 시비가 돼 전체회의조차 열지 못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다음주 만나 임시국회 일정 논의에 나설 예정이지만, 4대강 사업을 둘러싼 근본적 인식차 탓에 결론을 낼지는 미지숩니다.
예산결산특위는 오늘 비경제부처에 대한 이틀째 부별 심사를 벌입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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