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주의! 아파트 허위·과장광고

입력 2001.06.0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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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히 서울 경기지역에 새 아파트 분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분양 신청을 하실 때는 광고만 믿지 마시고 실제로 꼭 한 번 확인을 해 보셔야 합니다.
그 이유를 이충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높은 프리미엄과 최고의 교통요지라는 광고 문구가 요란합니다.
저마다 아파트 입지로는 최고라는 선전이 빠지지 않습니다.
서울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입니다.
월드컵 상암 경기장을 중심으로 대규모 택지개발이 이루어지는 상암지구라고 선전합니다.
하지만 광고와는 달리 상암지구에 가까이 있는 아파트일 뿐입니다.
⊙분양 관계자: 상며 지구 안에 없어요. 저희가 분양을 위해서 상암지구란 말을 썼고...
⊙기자: 경기도 용인에 짓고 있는 이 아파트는 전철역까지 걸어서 3분이면 갈 수 있다고 선전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확인해 보면 직선거리만도 4km, 승용차를 타고 가면 15분, 걸어갈 경우 1시간도 넘게 걸립니다.
⊙분양 관계자: 저희도 금시초문인데, 걸어서 못 오죠.
⊙기자: 이렇게 교통조건과 투자가치 등을 속이는 아파트를 계약하면 나중에 피해를 구제받기 어렵습니다.
⊙최주호(소비자보호원 팀장): 허위 과장성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만 갖고 해약을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기 때문에 소비자가 피해를 입을 경우가 많습니다.
⊙기자: 부동산 전문가들은 계약에 앞서 공사현장을 직접 방문해 모든 조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KBS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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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주의! 아파트 허위·과장광고
    • 입력 2001-06-0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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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히 서울 경기지역에 새 아파트 분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분양 신청을 하실 때는 광고만 믿지 마시고 실제로 꼭 한 번 확인을 해 보셔야 합니다. 그 이유를 이충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높은 프리미엄과 최고의 교통요지라는 광고 문구가 요란합니다. 저마다 아파트 입지로는 최고라는 선전이 빠지지 않습니다. 서울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입니다. 월드컵 상암 경기장을 중심으로 대규모 택지개발이 이루어지는 상암지구라고 선전합니다. 하지만 광고와는 달리 상암지구에 가까이 있는 아파트일 뿐입니다. ⊙분양 관계자: 상며 지구 안에 없어요. 저희가 분양을 위해서 상암지구란 말을 썼고... ⊙기자: 경기도 용인에 짓고 있는 이 아파트는 전철역까지 걸어서 3분이면 갈 수 있다고 선전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확인해 보면 직선거리만도 4km, 승용차를 타고 가면 15분, 걸어갈 경우 1시간도 넘게 걸립니다. ⊙분양 관계자: 저희도 금시초문인데, 걸어서 못 오죠. ⊙기자: 이렇게 교통조건과 투자가치 등을 속이는 아파트를 계약하면 나중에 피해를 구제받기 어렵습니다. ⊙최주호(소비자보호원 팀장): 허위 과장성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만 갖고 해약을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기 때문에 소비자가 피해를 입을 경우가 많습니다. ⊙기자: 부동산 전문가들은 계약에 앞서 공사현장을 직접 방문해 모든 조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KBS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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