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서부 폭설, 성탄절 교통객 발 묶여

입력 2009.12.2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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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중서부는 폭설과 한파로 성탄 분위기가 얼어붙었습니다.

여행객 수백만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이 소식 뉴욕,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 눈보라속을 헤치고 자동차들이 엉금엉금 기어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미국의 상습적인 폭설지역인 중서부 지방에 성탄 연휴 전날부터 눈폭풍이 덮쳤습니다.

성탄절을 즐기려던 여행객들은 최악의 교통난을 겪고 있습니다.

<녹취> 사고 운전자

빙판길로 이번 주에만 뉴멕시코주등 5개 주에서 1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시카고 국제공항에서는 어제 하루에만 2백 60여편의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미네소타주등 중서부 10개주에 폭설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유타주 남부와 콜로라도주 북부엔 벌써 30센티미터 이상 눈이 쌓였고, 북쪽의 사우스다코다주에는 비상사태까지 선포됐습니다.

<인터뷰> 폴 시코(미니애폴리스 공항 관계자)

눈 폭풍은 성탄절 당일까지 계속되면서, 최고 60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따라 최고 8천 7백만명으로 추산되는 성탄 연휴 여행객이 교통대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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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중서부 폭설, 성탄절 교통객 발 묶여
    • 입력 2009-12-25 22:01:18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 중서부는 폭설과 한파로 성탄 분위기가 얼어붙었습니다. 여행객 수백만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이 소식 뉴욕,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 눈보라속을 헤치고 자동차들이 엉금엉금 기어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미국의 상습적인 폭설지역인 중서부 지방에 성탄 연휴 전날부터 눈폭풍이 덮쳤습니다. 성탄절을 즐기려던 여행객들은 최악의 교통난을 겪고 있습니다. <녹취> 사고 운전자 빙판길로 이번 주에만 뉴멕시코주등 5개 주에서 1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시카고 국제공항에서는 어제 하루에만 2백 60여편의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미네소타주등 중서부 10개주에 폭설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유타주 남부와 콜로라도주 북부엔 벌써 30센티미터 이상 눈이 쌓였고, 북쪽의 사우스다코다주에는 비상사태까지 선포됐습니다. <인터뷰> 폴 시코(미니애폴리스 공항 관계자) 눈 폭풍은 성탄절 당일까지 계속되면서, 최고 60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따라 최고 8천 7백만명으로 추산되는 성탄 연휴 여행객이 교통대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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