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특별 기자회견

입력 2009.12.2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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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원전 수주를 위해 아부다비로 날아간 이명박 대통령이 곧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엽니다.

이에 앞서서 정치팀 박태서 기자와 이번 수주의 의미 자세히 짚어봅니다.

박기자, 이번 수주, 우리 기업들과 정부의 합작품 아니겠습니까?

<리포트>

사실상 이번 원전수주는 국가대항전 성격을 띌 정도로 치열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아랍에미리트연합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막판 정상외교를 통해 원전 수주를 최종확정지은 건데요.

특히 그동안 발표시기를 미루며 프랑스와 미-일 컨소시엄간의 경쟁이 격화됐는데, 이명박 대통령은 양국간 정부차원의 협력을 제안하는 친서를 8차례나 전달했습니다, 또 아랍에미레이트 왕세자와 6차례 유선통화를 통해 원전 수주를 지원했다,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원전수주 발표에 앞서 한국과 UAE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두나라간 경제협력 협정도 체결됐습니다.

원자력뿐 아니라 재생에너지,조선,반도체 그리고 인력양성 등 경제 전 분야로 협력범위를 확대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질문> 이 대통령이 곧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여는데 어떤 설명이 있게 될까요?

<답변>

그렇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잠시 뒤에 아부다비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이번 원전수주 성공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수주 의미.향후 정책 방향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번 수주가 갖는 의미, 특히 우리나라가 원자력발전수출국으로서 위상을 갖게 된데 따른 의미를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기후변화의 시대에 원자력발전이 미래사회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도 아울러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수주성공, 원자력발전 기술 수출이 앞으로 우리 경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것인지 등도 함께 밝힐 예정입니다.


<질문> 이번 수주의 내용 더 자세히 설명을 해주실까요?

<답변>

네, 우리시간으로 조금전인 7시 15분에 아랍에미리트 정부가 우리나라가 따냈다는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랍 에미리트 정부가 중동 최초로 1400 메가와트급 원자력 발전소 4기를 오는 2020년까지 건설하는 공사입니다.

건설 부문 2백억 달러 운영,보수 부문 2백억 달러 등 모두 4백억 달러로 우리돈으로는 47조원이 넘는 초대형 국제공사입니다.

우리가 이 공사를 수주할 경우 해외 수주 역사상 최대 규모로 이전 리비아 대수로 공사 63억달러의 6배를 넘는 규모입니다.


또한 1978년 원자력 발전을 시작한 이래 31년만에 원전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전환하는 중대한 이정표를 세운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은 한국전력을 중심으로 현대,삼성,두산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강력한 경쟁자인 프랑스는 세계 1위 원전회사인 아레바가 나섰습니다.

한전 컨소시엄은 수주에 성공하면 발전소 첫 기는 오는 2017년에 준공하고 나머지 3기도 2020년까지 완공할 예정입니다.

<질문> 극적인 수주, 과정과 배경이 궁금하군요?

<답변>

우리의 이번 공사 수수는 그동안 원전건설을 통해 축적한 건설경험과 가격경쟁력.

짧은 건설공기. 그리고 한국형 원전의 안정적인 운영실적등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원전강국 프랑스 컨소시엄과 미국-일본 컨소시엄을 제치고 수주하면서,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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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특별 기자회견
    • 입력 2009-12-27 2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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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원전 수주를 위해 아부다비로 날아간 이명박 대통령이 곧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엽니다. 이에 앞서서 정치팀 박태서 기자와 이번 수주의 의미 자세히 짚어봅니다. 박기자, 이번 수주, 우리 기업들과 정부의 합작품 아니겠습니까? <리포트> 사실상 이번 원전수주는 국가대항전 성격을 띌 정도로 치열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아랍에미리트연합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막판 정상외교를 통해 원전 수주를 최종확정지은 건데요. 특히 그동안 발표시기를 미루며 프랑스와 미-일 컨소시엄간의 경쟁이 격화됐는데, 이명박 대통령은 양국간 정부차원의 협력을 제안하는 친서를 8차례나 전달했습니다, 또 아랍에미레이트 왕세자와 6차례 유선통화를 통해 원전 수주를 지원했다,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원전수주 발표에 앞서 한국과 UAE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두나라간 경제협력 협정도 체결됐습니다. 원자력뿐 아니라 재생에너지,조선,반도체 그리고 인력양성 등 경제 전 분야로 협력범위를 확대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질문> 이 대통령이 곧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여는데 어떤 설명이 있게 될까요? <답변> 그렇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잠시 뒤에 아부다비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이번 원전수주 성공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수주 의미.향후 정책 방향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번 수주가 갖는 의미, 특히 우리나라가 원자력발전수출국으로서 위상을 갖게 된데 따른 의미를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기후변화의 시대에 원자력발전이 미래사회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도 아울러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수주성공, 원자력발전 기술 수출이 앞으로 우리 경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것인지 등도 함께 밝힐 예정입니다. <질문> 이번 수주의 내용 더 자세히 설명을 해주실까요? <답변> 네, 우리시간으로 조금전인 7시 15분에 아랍에미리트 정부가 우리나라가 따냈다는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랍 에미리트 정부가 중동 최초로 1400 메가와트급 원자력 발전소 4기를 오는 2020년까지 건설하는 공사입니다. 건설 부문 2백억 달러 운영,보수 부문 2백억 달러 등 모두 4백억 달러로 우리돈으로는 47조원이 넘는 초대형 국제공사입니다. 우리가 이 공사를 수주할 경우 해외 수주 역사상 최대 규모로 이전 리비아 대수로 공사 63억달러의 6배를 넘는 규모입니다. 또한 1978년 원자력 발전을 시작한 이래 31년만에 원전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전환하는 중대한 이정표를 세운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은 한국전력을 중심으로 현대,삼성,두산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강력한 경쟁자인 프랑스는 세계 1위 원전회사인 아레바가 나섰습니다. 한전 컨소시엄은 수주에 성공하면 발전소 첫 기는 오는 2017년에 준공하고 나머지 3기도 2020년까지 완공할 예정입니다. <질문> 극적인 수주, 과정과 배경이 궁금하군요? <답변> 우리의 이번 공사 수수는 그동안 원전건설을 통해 축적한 건설경험과 가격경쟁력. 짧은 건설공기. 그리고 한국형 원전의 안정적인 운영실적등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원전강국 프랑스 컨소시엄과 미국-일본 컨소시엄을 제치고 수주하면서,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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