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내일까지 최고 10cm 폭설

<앵커 멘트>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지역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여의도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박희봉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후부터 조금씩 날리던 눈발은 지금은 잦아들었습니다.

하지만, 밤이 깊을수록 눈발이 점점 굵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지역에는 대설예비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12시간 안에 5Cm 이상 눈이 내릴 경우 대설주의보가 내려집니다.

시민들은 추위와 눈을 피해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인터뷰> 이은영(인천시 계산동) : "날씨가 춥고 눈도 많이 온다 그래서 일찍 나왔어요. 사람들도 날씨가 추운지 빨리 나오신 것 같고.."

많은 시민들이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서울지역 도심 도로도 원활한 소통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송정현(서울 대조동) : "오늘 차가 많이 막힐까봐 일을 빨리 끝내고 들어가려고요. 생각보다 눈이 덜 와서 길은 안 막히는데 혹시 몰라서 일찍 들어가려고요"

서울시 재난대책본부는 제설차량 천2백 대를 투입해 주요 간선도로에 염화칼슘을 미리 살포했습니다.

내일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지역에는 3에서 최고 10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눈은 내일 낮에 그치겠지만 기온은 영하권에 머물러 내일 아침에도 도로가 얼어 빙판길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