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색깔을 선명하게 만들기 위해 유해 성분을 넣어 말린 중국산 과일이 국내서 무더기 유통되고 있습니다.
천식환자가 먹을 경우 위험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속반이 한 식품 유통업체의 창고에 들이닥칩니다.
한편에 마른 과일이 든 박스가 무더기로 쌓여있습니다.
보따리상을 통해 중국에서 몰래 수입한 것들입니다.
<녹취> 유해 마른 과일 유통업자 : "중국사람 동포 있죠. 조선족 동포요. 그 사람들이 갖고 온 겁니다. 과일 말린 거라고. 드라이 푸드니까요. 받아서 판 거죠."
적발된 과일에서는 적색 40호와 황색 5호 등 식품에는 사용이 금지된 타르색소가 검출됐습니다.
기준치의 최대 65배에 이르는 이산화황도 나왔습니다.
과일의 색을 좀 더 선명하게 보이게 하려고 일부러 첨가한 겁니다.
<인터뷰> 박중원(세브란스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 : "과량 복용하는 경우에는 특히 천식환자에게 위험합니다. 천식환자의 경우 기관지 수축을 유발해서 아주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3년 전부터 7백 톤이나 수입돼 주점 등에서 마른안주로 팔려나갔습니다.
<인터뷰> 김준곤(서울시 특별사법경찰관) : "정상적인 수입 제품보다는 가격이 저렴하고 색소 투입을 해서 제품의 색이 좋아 보이기 때문에 잘 팔려나가게 됩니다."
서울시는 해당 식품을 유통 시킨 51살 강모 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유사한 다른 유통조직이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색깔을 선명하게 만들기 위해 유해 성분을 넣어 말린 중국산 과일이 국내서 무더기 유통되고 있습니다.
천식환자가 먹을 경우 위험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속반이 한 식품 유통업체의 창고에 들이닥칩니다.
한편에 마른 과일이 든 박스가 무더기로 쌓여있습니다.
보따리상을 통해 중국에서 몰래 수입한 것들입니다.
<녹취> 유해 마른 과일 유통업자 : "중국사람 동포 있죠. 조선족 동포요. 그 사람들이 갖고 온 겁니다. 과일 말린 거라고. 드라이 푸드니까요. 받아서 판 거죠."
적발된 과일에서는 적색 40호와 황색 5호 등 식품에는 사용이 금지된 타르색소가 검출됐습니다.
기준치의 최대 65배에 이르는 이산화황도 나왔습니다.
과일의 색을 좀 더 선명하게 보이게 하려고 일부러 첨가한 겁니다.
<인터뷰> 박중원(세브란스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 : "과량 복용하는 경우에는 특히 천식환자에게 위험합니다. 천식환자의 경우 기관지 수축을 유발해서 아주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3년 전부터 7백 톤이나 수입돼 주점 등에서 마른안주로 팔려나갔습니다.
<인터뷰> 김준곤(서울시 특별사법경찰관) : "정상적인 수입 제품보다는 가격이 저렴하고 색소 투입을 해서 제품의 색이 좋아 보이기 때문에 잘 팔려나가게 됩니다."
서울시는 해당 식품을 유통 시킨 51살 강모 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유사한 다른 유통조직이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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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수입 ‘마른 과일’ 유해물질 범벅
-
- 입력 2009-12-29 22:15:37
![](/data/news/2009/12/29/2019097_150.jpg)
<앵커 멘트>
색깔을 선명하게 만들기 위해 유해 성분을 넣어 말린 중국산 과일이 국내서 무더기 유통되고 있습니다.
천식환자가 먹을 경우 위험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속반이 한 식품 유통업체의 창고에 들이닥칩니다.
한편에 마른 과일이 든 박스가 무더기로 쌓여있습니다.
보따리상을 통해 중국에서 몰래 수입한 것들입니다.
<녹취> 유해 마른 과일 유통업자 : "중국사람 동포 있죠. 조선족 동포요. 그 사람들이 갖고 온 겁니다. 과일 말린 거라고. 드라이 푸드니까요. 받아서 판 거죠."
적발된 과일에서는 적색 40호와 황색 5호 등 식품에는 사용이 금지된 타르색소가 검출됐습니다.
기준치의 최대 65배에 이르는 이산화황도 나왔습니다.
과일의 색을 좀 더 선명하게 보이게 하려고 일부러 첨가한 겁니다.
<인터뷰> 박중원(세브란스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 : "과량 복용하는 경우에는 특히 천식환자에게 위험합니다. 천식환자의 경우 기관지 수축을 유발해서 아주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3년 전부터 7백 톤이나 수입돼 주점 등에서 마른안주로 팔려나갔습니다.
<인터뷰> 김준곤(서울시 특별사법경찰관) : "정상적인 수입 제품보다는 가격이 저렴하고 색소 투입을 해서 제품의 색이 좋아 보이기 때문에 잘 팔려나가게 됩니다."
서울시는 해당 식품을 유통 시킨 51살 강모 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유사한 다른 유통조직이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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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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